위약금 면제 손실 ‘7조원’ 과장 논란… 유영상 SKT 사장 사과 표명
||2025.10.21
||2025.10.21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약금 면제로 인한 손실 규모를 부풀렸다’는 지적을 받자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21일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 사장이 지난 5월 국회 청문회 때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하면 7조원 손실이 예상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70만명에 1인당 10만원 적용 시 700억원 수준으로 100배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당시 위증으로 고발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한 번 더 듣기로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유 사장은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답했다. 그는 지난 5월 과방위 청문회에서 “(가입자 이탈이) 최대 500만명까지 가능하다”며 “위약금뿐 아니라 3년치 매출까지 고려하면 7조원 이상 손실도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한 위약금 면제 기간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내린 ‘연말까지 연장’하라는 직권조정을 수용하지 않고 행정소송을 추진 중이라고 지적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회사에 미치는 중대한 영향과 파급효과를 고려해 수락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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