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만에 할인?"... 기아 타스만, 글로벌 1만대 성공에도 호주선 ‘빨간불’
||2025.10.21
||2025.10.21
● 글로벌 누적 수출 1만 대 돌파... 아시아·중동 시장 중심 성장세 뚜렷
● 호주선 예상보다 낮은 판매량으로 가격 인하·옵션 무상 제공 돌입
● 현대차그룹 '투 픽업 전략' 가속화 속, 타스만의 진짜 승부는 지금부터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출시 6개월 만에 글로벌 수출 1만 대를 돌파하며 해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최대 견인력 3,500kg, 최고출력 281마력, 도하 깊이 800mm 등 강력한 성능과 SUV급 주행감으로 '레저와 실용을 모두 잡은 트럭'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력 시장인 호주에서는 예상보다 부진판 판매 실적이 이어지며, 기아는 조기 할인과 무상 옵션 제공이라는 강수를 꺼냈습니다. 사실상 타스만의 성공적인 글로벌 데뷔 뒤에 숨은, 기아의 진짜 시험대는 지금부터 시작됐습니다.
타스만, 기아의 첫 정통 픽업트럭으로 '글로벌 1만 대 돌파'
기아는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타스만의 글로벌 수출 실적이 1만 356대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 6,152대보다 4천 대 이상 많은 수치로, 브랜드 입장에서는 글로벌 픽업 시장 진입 첫 해로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입니다.
출시 초기에는 월 50대 수준에 불과했던 수출량이 5월 1,038대, 6월 3,223대, 7월 3,412대, 8월 2,626대로 급증했습니다. 특히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폭발적인 반응이 기아의 예상보다 빠른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은 단순한 상용차가 아니라 레저, 가족, 비즈니스 모두를 아우르는 '다목적 프리미엄 픽업'으로 기획된 모델"이라며 "향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강력한 성능과 실용성, '레저 트럭'으로 자리매김
타스만은 2.5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m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합니다. 또한 최대 견인력 3,500kg, 도하 깊이 800mm의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췄으며, SUV급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구현했습니다.
실내에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기아 커넥트 서비스, 대형 디지털 클러스터가 적용되어 '짐차'에서 '스마트 트럭'으로 진화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같은 성능 덕분에 타스만은 호주 현지에서 '레저와 실용을 모두 잡은 트럭'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주력 시장 호주에서는 '쓴맛'.. 조기 할인 돌입
하지만 호주 시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기아는 타스만의 핵심 타깃 시장을 호주로 설정했지만, 실제 판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체 'Drive.com.au'에 따르면, 타스만은 7~8월 3개월 동안 2,262대만 판매되며 도요타 하이럭스(14,546대), 포드 레인저(13,739대), 이스즈 D-맥스(6,654대)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경쟁 모델 벽 높지만, '싱글캡 모델'이 반전 카드 될까
호주 픽업 시장은 도요타 하이럭스와 포드 레인저의 양강 구도가 수십 년간 유지돼 왔습니다. 이들은 오프로드 성능뿐 아니라 브랜드 신뢰와 정비 네트워크까지 탄탄히 구축돼 있어 신생 모델의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기아는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플릿(법인·관공서용) 중심의 싱글캡 섀시 모델을 연내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는 상업용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내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타스만 판매의 '2차 상승 곡선'을 노린다는 구상입니다.
현대차그룹, '투 픽업 전략' 본격화
한편 현대차그룹은 타스만과 함께 현대 '싼타크루즈'를 통해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서 '투 픽업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싼타크루즈는 모노코크 기반의 라이프스타일형 픽업으로, 실용성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합니다. 반면 타스만은 프레임 바디 기반의 정통 픽업으로, 견인력과 험로 주행 성능을 강조했습니다. 두 모델은 성격이 다르지만, 함께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픽업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끄는 핵심 축이 될 전망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타스만은 기아의 글로벌 도전 그 자체입니다. 하지만 판매 그래프가 보여주듯, 픽업 시장은 단순한 성능만으로 공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기아가 현지 소비자와 감성적 신뢰를 쌓으며 '한국 픽업의 정체성'을 어떻게 구축할지가 관건입니다.
과연 타스만은 글로벌 성공 신화를 이어갈 '기아의 포드 레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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