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5년 만의 LPGA투어 우승 보인다…BMW챔피언십 사흘 연속 선두
||2025.10.18
||2025.10.18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세영이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정규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질주, 5년 만의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김세영은 18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9언더파 197타를 기록, 공동 2위 노예림(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이상 15언더파 201타)에 4타 앞서며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김세영은 이날 강풍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파4)과 6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8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후 9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후반 첫 홀이었던 10번 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에 성공했다.
이후 12번 홀(파5)에선 67m 거리에서 친 세 번째 샷이 홀을 스치고 지나 이글을 놓친 대신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타수를 줄인 김세영은 16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 홀(파5)에서 시도한 먼 거리 이글 퍼트가 홀로 빨려들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올 시즌 18개 대회에서 14차례 컷을 통과해 7차례 톱10에 진입한 김세영은 이로써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약 5년(4년 11개월) 만의 투어 통산 13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세영은 경기 직후 "2020년 우승 후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해서 좋은 성적이 안 나왔던 것 같다"며 "작년부터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이를 먹더라도 신인의 자세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야 한다고 다짐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신인의 자세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세영은 이튿날 열리는 최종 라운드 경기 운영에 대해 "나 자신과 싸움이 될 것"이라며 "2위 선수들과 차이가 좀 있지만, 그동안 막판에 우승 기회를 놓친 적이 있는 만큼 내일은 이 기회를 꼭 잡겠다"고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5타를 줄인 이소미는 13언더파 203타로 브룩 매슈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다케다 리오(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아림은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8위, 고교생 아마추어 오수민은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윤이나도 이날 하루 3타를 줄이며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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