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 거품인가 혁신인가? 실리콘밸리의 두 갈래 시선
||2025.10.16
||2025.10.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실리콘밸리 내부에서도 거품 논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쿼츠가 시장조사기관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 조사를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글로벌 AI 지출은 2030년 1조달러를 넘을 전망이며, 마이크로소프트·구글·아마존·메타 등은 연간 2000억 달러 이상을 인프라에 쏟아붓고 있다.
AI 연산 수요에 맞춰 전력망이 재편되고 각국이 산업정책을 수정하는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닷컴 버블 데자뷔'라는 경고도 나온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과열돼 있다"며 거품 가능성을 인정했지만,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AI 수요는 실제로 급증 중"이라고 반박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AI 버블 가능성은 있지만, 과소투자가 더 큰 위험"이라고 밝혔고,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산업적 버블은 오히려 긍정적 유산을 남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는 "과도한 자금이 방어력 없는 아이디어로 향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IBM·오라클·블랙록 등은 장기 성장성을 강조하며 낙관적 입장을 유지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AI 산업이 자체 자금 순환으로 허위 매출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닷컴 시대의 반복을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상반된 입장 속에서 AI 열풍이 혁명으로 끝날지, 투기로 막을 내릴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