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3-4라운드 징크스, 깨보고 싶다" LPGA투어 BMW 챔피언십 기자회견
||2025.10.15
||2025.10.15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가 고국에서 치르는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올 시즌 자신을 괴롭혀 온 3-4라운드 징크스를 깨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윤이나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대회 장소인 전남 해남군 소재 파인비치 컨트리클럽에 마련된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 디펜딩 챔피언 해나 그린(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 김효주, 김아림, 유해란과 함께 참석했다.

윤이나는 우선 LPGA투어에서 루키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대해 "성적이 기대한 만큼 나지 않고 있지만 정말 다시 오지 않을 소중한 순간들을 매 순간 감사하면서 보내고 있고 저에게 올해는 어떻게 보면 저를 다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보내고 있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지금까지 시간을 아주 재미있게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 대회가 코스 컨디션의 난조로 선수들의 불만이 나왔던 것과 비교해 이번 BMW 챔피언십이 열린 파인비치 코스 컨디션은 어떤지 묻는 질문에 윤이나는 "중국 대회의 경우 날씨가 굉장히 더웠기 때문에 코스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얘기를 들었다. 그럼에도 모든 선수들이 다 같은 환경에서 경기하는 거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수긍하고 경기에 집중을 하려고 노력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오늘 어제는 이제 코스에서 계속 있으면서 연습도 하고 봤는데 너무 이제 코스가 아름답더라"며 "코스에 좀 많이 감동을 받았고 올해 한국이 많이 더웠다고 들었는데도 코스 관리를 이렇게 열심히 해 주신 코스 관리자 분들께 이 기회를 통해서 감사 인사를 전해드리고 싶다. 저에게 매우 익숙한 환경이고 그린 상태가 너무 좋다는 생각을 받았다"고 코스 컨디션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LPGA투어 루키 시즌인 올해 22개 대회에 출전해 톱10 없이 14차례 컷을 통과한 윤이나는 지난 5월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기록한 공동 14위가 올 시즌 현재까지 최고 성적이다.
첫 우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했던 시즌 초반의 상황과는 달리 시즌 막판으로 가면서도 이렇다 할 성적을 올이지 못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역시 매 대회 후반부로 갈수록 순위가 떨어지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윤이나는 "미국에 올 때 많은 기대를 하고 왔는데 지금까지 제가 만족할 만한 결과는 없었던 것 같다."고 돌아본 뒤 "그거에 대해서 좀 계속해서 갈등을 느끼고 있고 그래서 연습을 이제 작년에 이제 한국에 있을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하고 있는데 미국에서 이제 경기를 하다 보니 다양한 잔디에서의 적응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좀 느꼈고 그래서 이제 대회를 다니다가 중간중간에 쉬는 주가 있을 때 다음 시험장에 먼저 가서 조금 더 연습하는 시간을 갖거나 아니면 그 시합을 했던 곳에서 좀 더 연습을 많이 했었다."고 스스로도 문제점을 인식, 나름의 노력을 기울였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당수 대회에서 1-2라운드에서 선두권에 있다가 번번이 3-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고 순위가 떨어지는 '3-4라운드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에 대해 "3, 4라운드에서 좀 힘을 못 쓰고 있는 경기가 좀 잦았던 것 같은데 저 스스로 큰 의미를 두려고 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첫날 둘째 날 선두권에 있다 보면 저 스스로도 욕심을 갖고 좀 힘이 들어가서 좀 미스가 좀 많아지는 거 아닌가라는 추측을 하고 있는데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윤이나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그 순간순간 좀 더 집중하면서 3-4라운등드의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좀 깨보고 싶다. 이번 대회였으면 좋겠다."고 홈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징크스를 깨고 우승을 이루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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