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이 안 열렸다"... 샤오미 SU7 화재로 운전자 사망, 전자식 도어 결함 논란 확산
||2025.10.15
||2025.10.15
● 31세 운전자 사망, 도어 잠김 상태서 탈출 불가... 현장 영상 중국 SNS서 급속 확산
● 사고 직후 차량 전원 차단되며 도어 작동 불능... 전자식 잠금장치 안전성 논란
● 샤오미 주가 하루 만에 8% 폭락, 투자자 신뢰 흔들... 당국 "기술 안전성 조사 착수"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차가 불타는 동안 문이 열리지 않았다." 중국 청두에서 샤오미의 전기차 'SU7'이 사고 후 화염에 휩싸이며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지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전자식 도어 시스템이 사고 직후 작동하지 않아 구조가 지연됐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샤오미의 전기차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이 잠긴 채 불타올랐다"... 샤오미 SU7 화재로 운전자 사망
새벽 3시경, 중국 쓰촨성 청두 시내에서 샤오미 SU7 한 대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폭발적으로 화재가 번졌습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31세 남성으로, 인근 주민들이 유리창을 깨고 문을 열기 위해 필사적으로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목격자 영상에는 한 남성이 맨주먹으로 창문을 수차례 가격하며 구조를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차량은 이미 전면 화염에 휩싸였고, 결국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중국 현지 언론은 운전자가 음주 상태였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으나, 사고의 핵심 원인은 '도어 개방 실패'로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전자식 도어, 안전인가 편의인가
샤오미 SU7은 외형상 간단한 '풀-타입 손잡이' 구조지만, 내부는 전자식 잠금 시스템으로 제어됩니다. 충돌 감지 시 자동으로 문이 열리도록 설계됐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그 기능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SU7은 실내 수동 개폐 레버가 도어 하단에 위치해 있는데, 화재나 충돌로 인한 전원 차단 상황에서 운전자가 이를 신속히 인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전문가들은 "편의성과 디자인 중심의 접근이 아전을 후순위로 둔 결과"라며, "기계식 백업 장치 의무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샤오미, 또 다른 사로 이력
샤오미 SU7 화재 사건은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닙니다. 지난 4월, 중국 안후이성에서도 SU7 화재로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차량 전원이 차단되며 문이 잠겨 앞좌석 두 명이 탈출하지 못한 채 사망했고, 뒷좌석 승객 한명이 깨진 창문으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사고에 중국 내 여론은 악화일로입니다. "전기차의 미래가 사람을 가둔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으며, 중국 교통안전 당국은 전자식 도어 구조에 대한 규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샤오미 주가 '8% 급락'... 투자자 신뢰 흔들
사고 영상이 중국 SNS '웨이보'를 통해 확산되면서 샤오미 주가는 장중 최대 8.7% 하락, 시가총액 수조 원이 증발했습니다. 회사 측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며,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미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는 걷잡을 수 없게 퍼지고 있습니다.
특히 샤오미 SU7은 올해 4월 출시 이후 중국 내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테슬라 모델 3의 대항마로 평가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잇따른 화재 및 안전 논란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큰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전자식 도어' 논쟁
이번 사고는 샤오미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에서도 전원 차단 시 전자식 도어가 열리지 않아 인명 피해로 이어진 사례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의 첨단 기술이 오히려 비상 상황에서는 구조를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에서도 비상 수동 개폐장치의 물리적 위치 표시 의무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 또한 관련 기술 표준을 재정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샤오미 SU7은 본래 '합리적 프리미엄 전기차'를 표방하며 출시된 모델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소비자들은 편의성과 기술 혁신만을 내세운 '스마트카'의 그늘을 목격했습니다. 단순히 빠르고 스마트한 차가 아닌, 위급한 순간에도 사람을 지켜줄 수 있는 기술이 진정한 혁신이라는 점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스마트한 차가 반드시 안전한 차는 아닙니다." 편의성과 자동화를 향한 기술 경쟁이 뜨겁지만, 그 속에서 '생존'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가 놓쳐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이번 샤오미 SU7 화재 사고는 전기차 시대의 안전 패러다임을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혁신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위기에서 문이 열리는 차'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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