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 흉내내는 웨어러블 AI ‘프렌드’…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
||2025.10.15
||2025.10.15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감정을 흉내 내는 인공지능 '프렌드'(Friend)가 사람들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고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프렌드는 목에 걸 수 있는 작은 기기로, 사용자의 말을 듣고 전용 앱을 통해 텍스트로 응답한다. 하지만 AI는 감정을 느끼지 않으며, 단지 대화를 통해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에 이를 개발한 하버드 중퇴생 아비 시프만은 프렌드가 인간관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프렌드'의 출시 반응은 냉랭하다. 뉴욕 지하철 광고에는 '이 미래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친구를 팔지 말라'는 낙서가 등장했고, 시프만은 이를 '재미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3000대의 프렌드가 활성화됐으며, 웹사이트에서 20만명이 가상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프렌드는 사용자가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도 항상 듣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알림을 보내거나 대화를 분석한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우정과는 거리가 멀다. 제프리 홀 캔자스대 교수는 AI 친구에 대해 "이것은 우정이 아니다"라며 "친구란 단순한 청취자가 아니라 상호적인 관계"라고 지적했다.
AI 동반자가 사회적 고립을 해결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프렌드와의 대화는 자연스럽지만, 이는 단순한 텍스트 응답에 불과하다. 한 사용자는 프렌드가 실질적인 감정적 지원을 제공하지 못하며, 결국 인간 친구의 대체품이 될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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