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책상 위의 AI 시스템 ‘프로 맥스 위드 GB10’ 공개
||2025.10.14
||2025.10.14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델 테크놀로지스가 14일 초고성능 AI 시스템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Dell Pro Max with GB10)’을 발표했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아키텍처 기반의 GB10 슈퍼칩을 탑재해 최대 2,000억개 매개변수의 대규모 언어모델을 클라우드 연결 없이 로컬 환경에서 직접 개발·추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20코어 Arm 아키텍처 CPU와 블랙웰 GPU가 결합된 GB10 슈퍼칩을 통해 최대 1페타플롭의 AI 연산 성능을 구현한다. 128GB LPDDR5x 메모리와 최대 4TB NVMe SSD를 탑재해 복잡한 워크로드도 원활히 처리하며, TPM 2.0 기반 보안 기능과 샌드박스 환경으로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운영체제는 우분투 리눅스 기반의 엔비디아 DGX OS가 탑재됐다. AI 워크벤치, 쿠다(CUDA), 주피터랩(JupyterLab), 독커(Docker) 등 주요 개발 툴을 기본 제공해 개봉 직후 바로 모델 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엔비디아 커넥트X-7 네트워킹 기술을 이용해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 두 대를 연결하면 최대 4,000억개 매개변수 모델까지 처리할 수 있다.
델은 이 시스템을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와 연동해 데스크톱 프로토타이핑부터 데이터센터 배포까지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대학 연구기관이나 스타트업은 로컬 환경에서 직접 모델을 실행하고, 헬스케어나 금융권은 민감한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하지 않고 안전하게 AI를 개발할 수 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온프레미스 AI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델 프로 맥스 위드 GB10’은 데스크 환경에서도 초대형 모델을 실현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라며 “기업들이 보안과 비용의 제약 없이 혁신을 가속화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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