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틱톡 美 법인 매각 논란 속 기업 가치 상승…직원 주식 환매
||2025.10.14
||2025.10.1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틱톡 매각 논란 속에서도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틱톡 기업 가치는 최근 직원 대상 주식 환매를 통해 5.5% 상승한 33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틱톡 미국 사업을 분리하더라도 바이트댄스가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로 풀이된다.
바이트댄스는 직원 대상 주식 환매를 진행하며, 틱톡 미국 사업 분리가 기업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 내 직원들에게는 주당 200.41달러, 퇴사한 직원에게는 180.37달러로 환매 가격을 책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5%, 12% 상승한 수치다.
바이트댄스는 2017년부터 연 2회 주식 환매를 진행하며, 직원 유동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업 가치를 유지하는 전략을 이어왔다. 이번 환매가 진행되면서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2021년 4000억달러에서 현재 33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된다. 반면, 샤오미는 같은 해 1800억달러에서 현재 370억달러로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 미국 사업을 분리해 80%는 미국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바이트댄스는 20% 미만을 보유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하지만 이 제안은 중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2026년까지 매각이 완료되지 않으면 틱톡은 미국에서 금지될 가능성이 있다. 틱톡 미국 법인의 지분 가치가 140억달러로 평가되면서 바이트댄스의 기업 가치는 더욱 복잡한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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