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핀보다 저렴하다?”… ‘최저가 전기차’로 급부상했다는 모델, 뭐길래
||2025.10.13
||2025.10.13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가 호주 시장에 초소형 전기 해치백 ‘시걸‘을 선보였다. 호주 출시가 불투명했던 시걸은 최근 본사의 유통 관리를 직접 관리 체제로 전환되며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돌핀보다 작고 가격대도 더 저렴할 것으로 추정되는 시걸은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 타이틀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비록 ANCAP 안전도 평가에서 4성 등급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가격 경쟁력이 이를 충분히 상호 보완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영국 수출용 우핸들 모델이 이미 준비되어 있는 상황에서 호주 출시 가능성은 현실적인 흐름으로 여겨진다.
BYD는 2025년 7월부터 호주 시장 유통을 직접 담당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수익 구조와 가격 전략에 더 강한 통제권을 확보했다. 이에 EV Direct 측이 과거 제시한 ‘출시 전제 조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당시 제안된 조건은 시걸이 ANCAP 안전도 평가에서 5성 등급을 확보하고 가격이 25,000호주달러(약 2,213만 원) 이하로 책정될 경우에만 출시가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현재 호주에서 가장 저렴한 EV는 BYD 돌핀으로, 가격은 29,990호주달러(약 2,657만 원)에 형성되어 있다. 크기와 사양이 더 낮은 시걸은 가격 측면에서 한 단계 더 낮은 포지셔닝이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시걸은 전기 전용 모델로, 최고 출력 55kW의 모터와 두 가지 배터리 옵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507km(CLTC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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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카 시장은 현재 기아 피칸토와 피아트 500/500e만이 살아남은 틈새시장이지만, 그만큼 새로운 대안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BYD 호주 마케팅 책임자는 “돌핀과 아토2 사이에 시걸이 들어갈 충분한 자리가 있다”고 언급하며 출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중국 내에서는 2025년 5월 한 달간 시걸이 6만 1천 대 이상 판매돼 브랜드 내 최고 판매 모델로 등극한 만큼, 호주 시장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충분히 제기되고 있다.
시걸의 호주 출시가 현실화되기 위해 ANCAP 안전도 평가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 법인과 정부 기관, 일부 개인 소비자들은 여전히 5성급 등급을 중요시하고 있으며, 이는 차량 선택의 핵심 기준이 된다. 현재 BYD가 호주에서 판매 중인 모든 모델은 5성 등급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걸만 예외가 될 경우 브랜드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그러나 시걸은 2025년형 부분 변경 모델부터 BYD의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 ‘갓스아이’를 기본 탑재한다. 라이다,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포함해 자율 긴급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감지 기능, 경로 학습 기능 등이 함께 제공되며, 이로 인해 5성 등급 획득 가능성도 다시 논의 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 EV 시장의 유일한 경쟁 모델인 피아트 500e도 4성 등급에 머무르고 있으며, 기아 피칸토는 평가 등급조차 만료된 상태이다. 결국 시걸이 4성 등급에 그치더라도 실질적 경쟁 우위는 유지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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