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엔지니어상에 현대차 임진승·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선정
||2025.10.13
||2025.10.13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임진승 팀장과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를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025년 10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를 13일 발표했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현대자동차 임진승 EV구동설계1팀장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커넥티드인사이트 이재준 대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남양연구소 소속 임진승 팀장은 전기차용 모터 시스템 개발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는 과기정통부로부터 15개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을 받아 운영 중이다.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의 SUV용 하이브리드시스템 고도화 기술개발 과제를 2022년 4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억6800만원 규모로 수행 중이다.
임진승 팀장은 코어강판 두께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냉각 개선을 통해 원심력을 극복하는 기술도 연구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과 속도를 갖춘 EV용 모터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모터시스템 고속화 과정에서 영구자석 배치와 형상 최적화로 응력 분포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내외부 동시 오일 냉각 기술을 적용해 양산 전기차 구동모터 중 최초로 21000rpm을 돌파했다.
현대차는 이를 세계 최초로 전기차에 4WD 디스커넥터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으로 전비를 6~8% 향상시켰다.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현대·기아·제네시스 4WD 전기차 전 차종에 적용됐다. 개발한 모터시스템은 EV9, 아이오닉9, 아이오닉5 N 등에 탑재됐다. 2024년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고성능 차로 선정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임진승 팀장은 "모빌리티 전동화 시대에 들어선 이 시점에 전기차용 모터시스템과 요소 신기술 양산 개발을 위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여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커넥티드인사이트는 2021년 과기정통부로부터 기업부설연구소 인정을 받았다. 4년간 연구개발비 14억5000만원을 자체 투입했다. 정부로부터는 13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국책과제를 수행했다. 중기부의 디스플레이 패널 핵심부품 미세결함 검사장치 개발 과제를 2023년 4월부터 2025년 3월까지 3억원 규모로 진행했다. 특허 7건을 등록하고 특허 25건과 상표 13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재준 대표는 20년간 축적한 영상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태양광 셀 전용 AOI(자동광학검사) 검사기를 개발했다. 설계부터 생산, 딥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까지 전 과정을 국내 독자 기술로 구현했다. 해외 경쟁사 대비 검사 속도를 120% 향상시켰다. 공장투자 대비 효율은 130% 높이고 원가는 300% 절감했다. 태양광셀 프린터&소터 자동비전 검사기로 2024년 과기정통부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커넥티드인사이트가 개발한 태양광 셀 AOI 장비는 기존 개별 장비로 처리되던 패턴 검사, 컬러 검사, 얼룩 검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했다. 딥러닝 기술을 도입해 미세 결함 검출 정확도를 높였다. 검사 속도도 최적화했다. 1년간 고객사 생산라인 문제에 대응하며 장비 상용화를 달성했다.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이재준 대표는 "과학기술은 제품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기여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수단이며, 앞으로도 산업현장에서 의미 있는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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