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만대 조사 착수"... 테슬라 FSD, 신호 위반·역주행 의혹에 미국 정부 나섰다
||2025.10.13
||2025.10.13
●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 약 290만대 테슬라 차량 '완전자율주행(FSD)' 기능 집중 조사
● 신호 위반·역주행 등 실제 사고 50여건 확인...운전자 개입 가능성 및 대응 시간 검증 예정
● 테슬라 "지속적 업데이트로 개선 중" 입장 밝혔지만, 자율주행 신뢰도 논란 재점화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미국 정부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ull-Self Driving, FSD)' 시스템에 대해 290만 대 규모의 전면 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수십 건의 사고가 FSD 작동 중 신호 위반이나 역주행 등 교통법규를 어긴 정황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자율주행 기술의 안전성과 책임 범위를 둘어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습니다.
운전자 개입이 필수인 '레벨 2 보조 시스템'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차량이 운전자 통제를 벗어나 독자적인 판단으로 주행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혁신인가, 위험인가"라는 질문이 다시 떠오르고 있습니다.
"빨란불도 멈추지 않았다"... FSD의 위험한 오작동
NHTSA 산하 결함조사국(ODI)은 테슬라의 FSD 기능을 장착한 차량들이 신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거나 멈춰야 할 시점에 정지하지 않는 문제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FSD 및 자율주행 보조 기능이 탑재된 테슬라 모델 S, 모델 X, 모델3, 모델 Y뿐 아니라 FSD 기능 설치 가능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이르기까지 대다수의 테슬라 라인업 차량들이 조사 범위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적신호 위반 후 교차로에서 충돌한 사고만 최소 6건, 그중 4건은 탑승자 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메릴랜드주 Joppa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는 같은 문제로 반복적인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현지 교통 당국과의 협력 조사 결과 문제가 재현 가능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테슬라 측은 해당 구간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했다고 전했지만, 이후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 예측 불가능한 판단
FSD의 또 다른 문제는 '차선 인식 오류'입니다. 조사 결과 일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진입하거나, 회전 차로에서 직진하는 등 명백한 교통법규 위반을 스스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총 22건의 역주행성 주행 사례가 접수되었으며, 11건은 차량이 잘못된 방향으로 교차로를 통과하거나 회전한 사례였습니다. 일부 운전자는 "FSD가 반대 차로로 진입하려는 순간 제어할 시간이 없었다"라고 증언하며, 시스템의 돌발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인식 오류를 넘어, '운전 보조'가 아닌 '운전 대행'처럼 행동하는 인공지능의 오판 위험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부, FSD의 '운전자 개입 가능성' 집중 조사
미국 정부의 이번 조사는 단순한 결함 조사를 넘어, 운전자가 시스템의 잘못된 행동을 얼마나 빠르게 인지하고 개입할 수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입니다. NHTSA는 FSD 사용 중 운전자가 "항상 주행을 감독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운전자의 개입이 불가능한 시점에 시스템이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교차로 진입, 신호 인식, 중앙선 감지, 철도 건널목 대응 등 실제 교통 환경에서 FSD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세밀하게 검증할 방침입니다. 최근에는 기차와의 충돌 사례까지 보고되면서, 철도 구간 안전성 문제도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58건 관련 사고... '완전자율주행' 신뢰 흔들
현재까지 FSD 관련 총 58건의 사고 및 화재 사례가 보고됐으며, 이 중 2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사고 원인의 상당수가 FSD 작동 중 발생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테슬라의 FSD는 이름과 달리 '감독형(Level 2)'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 불과합니다. 즉, 시스템이 차선을 유지하고 속도를 조절하더라도,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즉시 개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붙습니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들은 이를 '완전자율주행'으로 오인하거나, 시스템을 과신한 나머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혁신인가 위험인가"... 자율주행의 딜레마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를 두고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주의력을 대체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평가합니다. 인공지능의 판단이 완벽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자가 이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순간 안전은 무너진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테슬라는 "FSD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되고 있다"라며, 정부 조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미국뿐 아니라 한국, 유럽 등에서도 유사한 기술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일고 있어, 향후 FSD의 글로벌 신뢰도는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의 하마디
테슬라의 FSD는 분명 기술적으로 인상적인 시도이지만, '보조'와 '대체'의 경계가 흐려지는 순간 그 혁신은 위험으로 바뀝니다. 국내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되는 만큼, 소비자들이 기술의 한계를 정확히 인지하고, 운전자의 역할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 안전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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