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생성형 AI 차단 선언…"가짜 창작 필요 없다"
||2025.10.10
||2025.10.10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콘텐츠 기업 DC코믹스(DC Comics)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예술을 영원히 배제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짐 리(Jim Lee) DC코믹스 대표는 뉴욕 코믹콘(NYCC) 패널에서 "우리가 있는 한 생성형 AI는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AI는 창작 산업을 위협하는 밀레니엄 버그나 NFT 열풍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 대표는 "사람들은 진짜와 가짜를 본능적으로 구분한다"며 "AI는 꿈을 꾸지 않고 감정을 느끼지 않으며, 예술을 만들지 않고 단순히 데이터를 집계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DC 코믹스는 오랜 정책을 통해 모든 작품이 오리지널 아티스트에 의해 제작되도록 요구해 왔지만, 최근 AI 활용 논란에 휩싸인 변형 커버 스캔들로 인해 더욱 강력한 입장을 내놓았다.
또한 DC코믹스는 AI가 팬아트 수준에 머물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 대표는 "누구나 망토를 그릴 수 있고, 히어로를 쓸 수 있지만, 슈퍼맨은 DC 유니버스에서만 진짜처럼 느껴진다"며 "우리의 신화가 다음 세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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