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비싸서 못 산다며?…아빠들 뒤집어질 반전 결과
||2025.10.06
||2025.10.06
‘전기차는 비싸서 젊은 층은 못 산다’라는 인식이 흔들리고 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의 중심은 오히려 30~40대 젊은 층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개인이 구매한 전기 승용차는 11만 1,2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5% 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만 9,018대(35.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2만 9,561대(26.6%)로 뒤를 이었다. 전기차 구매자의 10명 중 6명(61.7%)이 30~40대였다.
반면 50대는 2만 3,019대(20.7%), 60대는 1만 587대(9.5%), 70대 이상은 2,822대(2.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제력이 부족한 20대 이하의 비중은 5.6%(6,211대)에 그쳤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3.3% 늘며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연령대별 인기 모델을 보면, 테슬라 모델Y가 30대(1만 1,638대), 40대(1만 2,733대), 50대(3,574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20대 이하에서는 기아 EV3가, 60대 이상에서는 현대 아이오닉5가 가장 많이 팔렸다.
전기차 구매층은 내연기관차 구매층보다 확실히 젊었다. 같은 기간 개인이 구매한 전체 승용 신차는 약 78만 9,000대였는데, 이 중 20~40대 비중은 49.8%였다. 반면 전기차에서는 67.2%로 17.4%포인트 높았다.
전체 신차 시장에서는 50대가 26.7%(21만여 대)로 가장 많았지만, 전기차 시장은 40대가 주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소비층이 기존 내연기관차보다 젊다는 점이 수치로 증명됐다”라며 “테슬라, 아이오닉, EV3 등 다양한 브랜드가 젊은 세대의 실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30대 이하의 급격한 증가세는 전기차가 ‘고가의 친환경차’에서 ‘실용적인 대중 모델’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충전 인프라 확충과 가격 안정이 이어지면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시장 구조도 빠르게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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