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기업가치 5천억弗 평가… 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정
||2025.10.04
||2025.10.04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5000억달러(약 700조원)에 달하는 기업가치 평가를 받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4560억달러)를 넘어선 기록이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오픈AI는 직원 보유지분 매각 과정에서 투자사들로부터 기업가치가 5000억달러에 이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전현직 직원들이 처분한 지분 규모는 66억달러(약 9조3000억원)다. 이 지분은 투자사 스라이브 캐피털과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아부다비 기반 MGX, 티로 프라이스 등이 매입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해 초 소프트뱅크가 주도한 투자 라운드 당시 오픈AI 기업 가치가 3000억달러(약 423조 원)였는데, 1년도 되지 않아 50% 이상 올라다"고 전했다. CNBC는 오픈 AI 관계자의 말을 빌어 직원 매각분이 1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한 건 직원들이 회사의 장기적 사업 지속 가능성을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업가치 상승은 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글로벌 빅테크들과 협업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오픈AI는 엔비디아 등과 전 세계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조달러를 투입하는 등 파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또 삼성, SK, 오라클, 소프트뱅크 등과 함께 5000억달러(약 700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올해 8월에는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GPT-5’를 발표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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