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500 시대] 삼성전자 십만전자 보이나?현대차·LG화학 등 약진…코스피 3,559.15로 3,500선 돌파, 불기둥오나?
||2025.10.02
||2025.10.02
[CBC뉴스] 코스피 지수가 3,5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또 한 번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2일 증시 마감 기준 코스피 종합지수는 3,559.15를 기록하며 장중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3,500 고지를 확실히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속에서도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 기대와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리며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다.
이날 코스피200은 496.93, KRX100은 7,727.11, 코스닥 종합은 853.68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주 중심의 지수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견인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포스코홀딩스,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고르게 오르며 코스피 지수의 3,500 돌파에 힘을 실었다.삼성전자는 이날 고가 9만을 찍기도 했다. 십만이 가시화된 느낌을 준다.
시장에서 주목한 부분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2차전지·자동차 관련주의 매수세다.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커지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상승했고,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 확대 기대는 LG화학과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다. 여기에 금융주와 통신주도 순환 매수세를 받으며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3,500선을 넘어서며 기술적 저항 구간을 뚫고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글로벌 불확실성은 여전히 변수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동향, 중국 경기 지표, 국제 유가 흐름 등이 앞으로의 추가 상승 여부를 좌우할 주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코스피 3,500 돌파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도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는 기업 실적 개선과 산업 패러다임 변화가 지수 상단을 높일 수 있는 요소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 장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코스피의 3,500 돌파는 한국 증시의 체력과 투자심리를 다시금 확인시킨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된다. 다만 앞으로는 글로벌 경제 이벤트와 기업 실적 시즌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전략적 대응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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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김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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