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신분 속이고 취업까지…기업 3분의 1 “대리인 면접 경험 있다”
||2025.10.01
||2025.10.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 사기가 기업 채용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채용 조사 업체 체크(Checkr)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AI 기반 취업 사기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방안을 조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응한 관리자 중 19%만이 자사 채용 시스템이 AI 사기를 탐지할 수 있다고 확신했으며, 3분의 2는 구직자들이 AI를 활용해 신원을 위장하는 능력이 기업의 탐지 기술을 앞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9%는 지원자가 AI를 활용해 신원을 속였다고 의심했으며, 31%는 인터뷰 후 지원자가 가짜 신분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3분의 1 이상이 인터뷰에서 지원자 대신 다른 사람이 참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사기는 단순한 채용 실수에 그치지 않고 기업에 금전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60%는 지원자가 경력이나 자격을 허위로 기재했다고 밝혔으며, 4분의 1은 가짜 채용으로 인해 기업이 5만달러(약 7042만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고 추정했다. 10%는 손실 규모가 10만달러(약 1억4081만원)를 초과했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2는 지난 1년간 신원 확인 및 AI 기반 사기 대응을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업데이트했다고 답했다. 인적자원(HR) 팀의 60% 이상이 의심 징후를 감지하는 교육을 받았으며, 대면 확인(36%), AI 사기 탐지 소프트웨어(31%), 강화된 배경 조사(24%) 등 다층적인 보호 조치를 도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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