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코딩’ 이어 '바이브 워킹' 확산될까?...MS, 오피스 에이전트 승부수
||2025.10.01
||2025.10.01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커서 같은 AI 코딩앱 확산 속에 거대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자연어로 코딩을 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 테크판에서 유행어로 급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가 코딩이 아닌 다른 사무 업무에도 비슷한 개념을 적용한 바이브 워킹(vibe working)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9일(현지시간) 사용자들이 코파일럿 챗봇에서 간단한 프롬프트로 복잡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과 엑살 스프레드시트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오피스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그전부터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앱인 마이크로소프트365용 코파일럿을 통해 문서 등을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하지만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365 코파일럿이 만든 파워포인트 자료가 보기에 별로였고 엑셀에선 종종 계산이 틀렸다고 불만을 제기해왔다
오피스 에이전트는 파워포인트 외에 엑셀 스프레드시트를 생성하고 편집하는 것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몇년 전 이같은 기능을 프리뷰로 선보였지만 코파일럿을 이를 제대로 커버하지 못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에 선보인 오피스 에이전트는 예전과 달리 오픈AI가 아니라 오픈AI 최대 경쟁사들 중 하나인 앤트로픽 AI 모델에 기반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대부분에 여전히 오픈AI 기술을 쓰고 있지만 오피스 에이전트에 대해서는 앤트로픽 모델을 적용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오픈AI 기술은 무료로 쓸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지만 앤트로픽 모델의 경우 돈을 내고 경쟁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제공하는 API를 사용한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앤트포픽 AI 모델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디인포메이션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 기술만으로는모든 것을 구현하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오피스 에이전트에 대해 마이크소프트는 나름 자신감을 보이는 모습. 마이크로소프트 수미트 차우한 부사장은 회사 블로그를 통해 "지난 2년 간 AI는 슬라이드 생성에서 종종 기대에 못미쳤다"면서 "오피스 에이전트가 이같은 상황을 바꿀 것이다"고 말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오피스 에이전트는 (스프레드시트 작업에서 AI 성능을 평가하는)스트레드시트벤치에서 다른 AI를 앞섰다"면서 오피스 에이전트가 챗GPT와 숏컷(Shortcut) 같은 앱들을 능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픽을 공유했다. 숏컷 역시 앤트로픽 모델 기반으로 엑셀 편집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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