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됐다던 그 차, 가성비 전기차로 재탄생”… 테슬라와 경쟁한다
||2025.09.30
||2025.09.30
2023년 모습을 감췄던 쉐보레 볼트 EV가 다시 생산되며 2025년 말에 차세대 모델로 돌아온다. GM(제너럴모터스)은 이번 차세대 볼트 EV를 통해 다시 한번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노릴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될 신형 볼트는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울티움(Ultium)’과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기존보다 더 긴 주행 거리와 낮은 제조 단가를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새 볼트 EV가 최대 480km 전후의 주행거리와 현재 환율로 4000만 원~4100만 원의 가격대를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차세대 볼트 EV는 GM이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울티움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여기에 테슬라 등 주요 업체들이 채택한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 안정성과 비용 측면에서 한층 개선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LFP 배터리는 고온 안정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적으며, 급속 충전에도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생산 단가가 낮아, 기존 삼원계(NCM) 배터리에 비해 가격적인 면에서도 효율적이다.
기존 1세대 볼트 EV는 EPA 기준 약 417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신형 모델은 플랫폼과 배터리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최대 약 480km까지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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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급속 충전 속도도 향상될 예정이다. 기존에는 최대 55kW 수준에 머물렀던 DC 급속 충전이, 신형에서는 최대 150kW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30분 내 약 160km를 충전이 가능해진다.
이번에 돌아오는 볼트는 단순히 ‘기술적인 진화’에 그치지 않고 외관 디자인 또한 대폭 변화될 전망이다. 기존의 해치백 스타일을 벗어던지고 크로스오버 SUV 스타일의 실루엣을 채택해 좀 더 세련되고 날렵한 인상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볼트 EV 생산지 또한 바뀐다. 기존 미시간 주 오리온 타운십(Orion) 공장에서 생산되던 볼트 EV는, 이번 신형 모델부터는 미국 캔자스 주 페어팩스(Fairfax) 공장에서 조립된다. GM은 이 공장에 최근 40억 달러를 투자해 보급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때 국내시장에서 ‘전기차 입문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볼트 EV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당시 깔끔한 주행 성능과 저렴한 유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북미 시장에는 2025년 말에 생산을 시작해 2026년 초부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GM은 ‘실용적인 전기차’ 볼트 EV를 생산해 테슬라 보급형 모델인 모델2, 기아 EV3 등과 경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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