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샤오펑, 스위스 등 ‘유럽 5개국’ 진출…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
||2025.09.29
||2025.09.29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Xpeng)'이 유럽 5개국에 진출,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을 가속한다.
샤오펑은 29일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에 공식 진출해 유럽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샤오펑은 유럽 현지 딜러사들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판매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스위스에서는 유럽 대형 신차 딜러사 헤딘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 연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6'와 'G9' 등 신차를 출시한다. 이어 내년 상반기 전기 세단 'P7+'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샤오펑과 헤딘은 올해 최대 10개, 내년까지 최대 20개 전시장을 스위스 전역에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헤딘이 운영 중인 7개 매장을 샤오펑의 판매·서비스 네트워크로 리뉴얼한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현지 딜러사와 협력해 비엔나, 잘츠부르크, 그라츠, 클라겐프루트 등 주요 도시에서 영업을 개시한다. 오스트리아 역시 연내 10개, 내년 20개까지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샤오펑은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등 동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영향력을 확대한다. 동유럽 3개국 사업은 현지 딜러사 2곳과 합작 투자를 통해 추진한다. 부다페스트, 류블랴나, 자그레브 등 동유럽 주요 도시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G6'와 'G9'을 선보일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확장에 주력하고 있는 샤오펑은 향후 10년 내 전체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46개국인 해외 진출 국가를 올해까지 60개국까지 확장할 방침이다. 올해 1~8월 샤오펑은 해외에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2만4702대 이상의 차량을 배송했다.
샤오펑은 해외 현지 생산 시설 구축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7월부터 첫 해외 생산 시설인 인도네시아 공장이 다목적차량(MPV) 'X9' 생산에 착수했다. 이달 초부터는 마그나와 협력을 통해 오스트리아 그라츠 마그나 공장에서 G6· G9 위탁 생산을 개시했다.
한편, 샤오펑은 2021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진출해 글로벌 완성차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샤오펑은 유럽에 이은 차기 공략지로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시장을 낙점하고 한국에 법인을 설립하는 등 국내 진출도 타진 중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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