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BMW·벤츠보다 비싸진다? 미국 관세폭탄에 ‘가성비’ 무너진 한국차
||2025.09.27
||2025.09.27
●한·미 FTA 무관세 시대는 끝... 제네시스, 미국서 BMW·벤츠와 가격 역전 현상
●관세 25% 부담에 현대차·기아 2분기 영업이익 1조 6,000억 증발
●BMW·벤츠 현지 생산 강화, 제네시스 '가성비' 무기 잃고 고전 예고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제네시스가 미국에서 더 이상 '가성비 프리미엄'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한·미 무역 협상이 지연되며 25% 관세가 장기화되자, 그동안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삼았던 한국차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반면, BMW·벤츠 등 유럽차는 오히려 관세 인하로 미국 시자에서 더 강력한 우위를 점할 전망입니다. 특히 이번 관세 역전에 따른 국내 자동차 업계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결렬, 한국차만 '나홀로 25%' 부담
최근 미국과 유럽이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15%로 대폭 낯추기로 합의하면서, 미국에 수출되는 독일·유럽산 자동차의 가격 부담이 크게 줄었습니다. 그러나 한국 자동차만 여전히 25%의 고율 관세를 그대로 떠안게 됐습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 그리고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미국 수출 차량의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상황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한편, 일본 역시 유럽과 함께 관세 인하 대상에 포함되어 한국 자동차만 역차별을 받게 된 꼴입니다.
한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는 이미 미국 현지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운영하며, X5, X6, GLE, GLS 등 인기 SUV는 모두 미국 내에서 생산·공급하고 있습니다.
반면, 제네시스는 GV70을 제외한 G80, GV80, G90 등 6개 주요 모델을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관세 폭탄의 직격탄을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GV80, G80 등 제네시스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과 SUV는 최근까지 '가격 대비 성능'으로 인정받았지만, 이제는 오히려 BMW·벤츠보다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관세가 바꾼 가격... G80이 BMW 5시리즈보다 비싸진다
예를 들어,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G80 2.5T의 출고가는 5만 7,100달러(한화 약 8,050만 원)입니다. 과거에는 BMW 530i(5만 9,900달러, 약 8,400만 원), 벤츠 E350(6만 3,900달러, 약 9,000만 원)보다 5~10% 저렴해, '가성비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25% 관세(약 2,000만 원 이상)를 반영하면, G80은 7만 1,375달러(약 1억 원)로 BMW 530i보다 오히려 더 비싸집니다. 이외에도 GV80, G90 등 대부분 제네시스 라인업이 가격 역전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더 나아가 관세 인상의 여파는 완성차에 그치지 않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 업계 역시 대미 수출액이 지난해 12조에 달했지만, 완성차 수출이 줄면서 부품·소재 협력사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1~7월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액은 전년 대비 15.1% 감소에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내수·고용에도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 점유율 유지를 위해 당분간 가격 인상 없이 관세 부담을 자체 흡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실제로 4월부터 부과된 관세 이후에도 미국 내 차량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2분기 영업이익이 1조 6,000억 원 넘게 증발했으며, 3분기부터는 분기당 2조원 이상의 관세 비용이 예상됩니다. 또한, 기존 재고도 바닥나면서, 결국 장기적으로는 가격 이상 또는 현지 생산 확대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셈입니다.
관세 대응 위해 현지 생산 확대... GV90·전동화 모델 주목... 앞으로의 과제들은?
이 같은 위기 상황에서 현대차는 '제네시스 현지 생산 확대'로 해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GV70(전기차 포함)만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앞으로 G80, GV80, G90, GV80 쿠페, GV60 등 나머지 라인업의 현지 생산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출시될 대형 전기 SUV 'GV90'이 미국 현지 생산 1순위로 점쳐지며, 전동화·친환경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전략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관세 논란은 단순히 미국 수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한국 내 신차 개발 투자, 부품 산업, 고용 안정성 등 자동차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특히 제네시스의 해외 판매 부진은 국내 생산·내수 전략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현지 생산 확대, 전동화 라인업 강화, 글로벌 관세·통상 전략 등 종합적인 대응이 시급해 보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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