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까지 뺐다고?" 테슬라 초저가 모델 Y, 무엇이 빠졌나
||2025.09.25
||2025.09.25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드디어 테슬라도 3천만 원대? 유리 지붕, 앰비언트 조명, 파워미러까지 '다 빼버린' 초저가 모델 Y가 곧 현실이 됩니다. 진짜 대중 전기차의 시대가 열릴지, 혹은 소비자들이 '너무 많이 빠진 거 아니냐?'라며 등을 돌릴지,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테슬라의 파격적인 가격 전략, 국내 시장 흔들까?
테슬라가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한번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보급형 모델 Y'. 최근 소프트웨어 해커에 의해 차량 코드가 유출되면서, 테슬라가 어떤 식으로 '저가'를 실현하는지 구체적인 내용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미국 기준 모델 Y 기본형은 44,990달러(약 6,298만 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보급형 모델 Y는 35,000달러(약 4,900만 원) 혹은 그 이하까지 가격을 낮출 계획입니다. 여기에 보조금이 더해지면 국내 실구매가는 3천만 원대 후반까지 내려갈 수 있습니다. 이는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와도 격돌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한편, 이러한 가격 정책은 미국뿐 아니라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시장 진출 시, '진짜 전기차 대중화'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테슬라 초저가 모델 Y 무엇이 빠졌나?
테슬라 보급형 모델 Y는 '있는 것보다 없는 게 더 많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옵션을 대폭 줄였습니다. 기존 모델 Y의 상징인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전면 유리 지붕)는 기본 철판 루프로 대체됩니다. 실내 앰비언트 조명 역시 전부 사라졌으며, 실내 루프 마감도 고급 소재 대신 섬유 강화 플라스틱(필라멘트 글래스) 헤드라이너가 적용됩니다.
이외에도 ▲파워폴딩 미러(전동 접이식 미러) ▲퍼들 램프(하단 조명), 2열 터치스크린 삭제 ▲타이어 공기압 감지장치(TPMS) 미적용 가능성(단, 미국 법규상 실제 적용 여부는 미정) ▲서스펜션 부품 간소화 및 시트 조절 기능 축소 ▲18인치 기본 휠 단일 적용 ▲후방 카메라 히터, 에어웨이브(트릭 에어벤트) 미적용 ▲오디오 시스템 단순화 등 주요 기능들이 삭제될 예정입니다.
이처럼 "최소한의 주행과 안전"만 남긴 구성이지만, 테슬라의 전기차 플랫폼 핵심은 유지됩니다. 업계에서는 "옵션 생략을 통해 가격은 낮추되, 주행감과 전기차 본질은 놓치지 않았다"는 평가와, "너무 과하게 뺀 것 아니냐"는 우려가 동시에 나옵니다.
새롭게 바뀐 디자인, 그리고 실내 분위기... 국내 출시 시점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큽니다. 기존 모델 Y와 확실히 구별되는 새로운 전면 디자인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테슬라는 신형 프론트 마스크로 '기존 모델 Y와 다른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입니다. 즉, 가격만 저렴한 모델이 아니라, 외관에서도 '별도 트림'임을 분명히 보여주겠다는 전략입니다.
실내 역시 달라집니다. 고급 소재가 사라지고, 시트와 실내 플라스틱 마감이 좀 더 단순해집니다. 전동 조절 시트 대신 수동 조절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고, 기존의 혁신적인 공조 시스템이나 대형 디스플레이 등도 일부 축소 적용됩니다.
한편, 테슬라는 아직 공식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24년 4분기 중국 출시를 먼저 거쳐 2025년 상반기 미국 및 기타 국가로 확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역시 2025년 하반기 도입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전기 SUV 시장에서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 볼보 EX30, BYD 아토3 등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게 됩니다. 특히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EV6와 가격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편, BYD와 같은 중국산 전기차 역시 '가성비'라는 점에서는 강력한 경쟁 상대가 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저가형 모델 Y 출시 소식에 소비자 반응은?
이에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와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면 전기차 진입장벽이 정말 낮아지겠다", "실용성과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매력적이다"는 긍정 평가와 함께, "너무 많이 빠진 옵션 때문에 되려 구매를 망설이게 된다", "안전 및 편의 사양은 최소한 남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특히, 국내 시장은 편의·안전 옵션에 대한 선호가 높아, '저가 모델을 내놔도 실제 판매는 옵션 추가형에 집중될 것' 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외에도, AS·보증정책, 배터리 스펙, 보조금 정책 등이 실제 구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선두하고 있는 테슬라는 보급형 모델 Y를 통해 다시 한 번 자동차 시장에 화두를 던지고 있습니다. '가성비'와 '옵션의 가치'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기술의 혁신과 소비자 선택, 그 경계에서 테슬라의 실험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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