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유럽·아시아 정부에 AI 모델 ‘라마’ 개방…한국 포함
||2025.09.24
||2025.09.2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메타가 자사 인공지능(AI) 모델 라마(Llama)를 유럽과 아시아 정부에 개방하며 글로벌 AI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번 확대 범위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정부와 함께 유럽연합(EU),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관련 기관이 포함된다. 이는 지난해 미국 정부 및 계약업체,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와 AI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의 연장선이다.
메타는 라마를 통해 정부가 국가 안보 목적에 맞춘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부는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라마 모델을 조정하고, 보안 환경에서 AI를 운영하며 특정 목적에 맞춘 맞춤형 AI를 현장에 배치할 수 있다. 메타는 라마가 오픈소스 특성을 갖춰 민감한 데이터를 타사 AI 공급업체를 거치지 않고 직접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메타 내부에서는 AI 개방 정책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최근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안전 문제를 이유로 메타가 진정한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을 위해 오픈소스 전략을 조정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AI 기술의 보안과 책임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메타가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술을 보다 안전하게 확산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메타의 라마 개방은 국가 안보와 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정부가 AI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도, AI 안전성과 개방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유지할지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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