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현대차 i20 풀체인지, 싼타페 닮은 각진 스타일로 주목... 각진 해치백 부활일까?

●싼타페에서 영감받은 디자인, 유럽 소형차 시장 공략

●디지털 콕핏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차세대 해치백 기준 제시

●르노·푸조·폭스바겐 등 경쟁 모델과의 치별한 대결 불가피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소형 해치백 시장의 강자로 꼽히는 i20의 차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에서 포착된 테스트카는 각진 차체와 새로운 LED 디자인으로 기존과 확연히 다른 인상을 주며, 2026년 출시가 유력합니다.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하되 전동화 비중을 늘려 유럽의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할 예정이며, 르노 클리오, 푸조 208, 도요타 야리스 등 강력한 경쟁자들과 다시 한 번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각진 스타일로 돌아온 소형 해치백 'i20'

현대차가 차세대 i20을 통해 소형 해치백 시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스페인에서 진행된 고온 주행 테스트에서 포착된 신형 i20 프로토타입은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각진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면부는 LED 주간주행등(DRL)과 박스형 그릴이 어우러져 미래적인 느낌을 줍니다. 또한 A필러의 날카로운 각도는 현대차가 싼타페에서 선보인 각진 디자인 언어를 소형 해치백에도 적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측면 역시 크로스오버 SUV 감성을 더한 플레어드 휠아치와 새롭게 다듬어진 미러 캡, 매끈해진 캐릭터 라인이 누길을 끕니다. 후면부는 두꺼운 위장막에 가려져 있지만, 새로운 LED 테일램프와 싱글 머플러 디자인이 확인되며 내연기관 모델임을 증명했습니다. 다만, 별도의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파생 모델이 병행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실내는 대대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에서 선보인 디지털 콕핏과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차세대 i20에도 이식할 계획입니다. 대시보드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적용해 기존 소형차에서 느낄 수 없던 세련된 감각을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연동, OTA(Over-the-Air) 업데이트,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이 대거 적용돼 상품성을 크게 높일 전망입니다.

전동화 확대, N 라인도 재탄생

차세대 i20은 현행 플랫폼을 개선한 구조를 바탕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 탑재합니다. 특히 강화된 유로 7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48V 전동화 기술과 소형 배터리 모듈이 필수적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스포츠 버전인 i20 N은 한동안 유럽 시장에서 단종되었지만, 신형 모델에서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돌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전기 모터와 결합해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동변속기는 빠지지만 보다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해 폭스바겐 폴로 GTI, 푸조 208 GT 등과의 경쟁이 다시 점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i20 풀체인지 출시 시기는?

현행 i20은 2020년 출시 이후 2023년 한 차례 부분변경을 거쳤습니다. 따라서 완전 변경 모델은 2026년 공개가 유력합니다. 주력 시장은 유럽 시장이 될 예정이며, 르노 클리오, 시트로엥 C3, 푸조 208, 폭스바겐 폴로 등과 직접 경쟁합니다. 이들 모델은 이미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 i20의 새 디자인과 전동화 전략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만큼 현대차가 얼마나 매력적인 가격과 효율성을 제시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현대차 i20의 차세대 모델은 단순히 디자인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유럽 시장에서 현대차의 존재감을 지켜내기 위한 전략적 승부수라 할 수 있습니다. 싼타페와 닮은 각진 디자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전동화로 친환경 규제를 충족하는 동시에 주행 재미까지 살린다면, i20은 유럽 시장에서 다시금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