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 Pro X2 슈퍼스트라이크’ 공개…게이밍 마우스 혁신 선언
||2025.09.23
||2025.09.2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로지텍이 게이밍 마우스의 새로운 혁신을 선보였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로지텍 G는 연례행사 지 플레이(G Play)에서 G Pro X2 슈퍼스트라이크 마우스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의 핵심은 하이퍼스트라이크(Hyperstrike) 기술이다.
기존 게이밍 마우스는 단순한 온·오프 방식의 기계식 스위치를 사용했지만, 슈퍼스트라이크는 홀 효과 센서(Hall Effect Sensor)를 적용해 아날로그 방식의 클릭을 구현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클릭 지점을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고급 게임패드나 키보드처럼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다.
다만 물리적 클릭이 사라지는 단점이 있다. 로지텍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햅틱 유도 트리거링 시스템(Haptic Inductive Triggering System)을 도입했다. 이는 애플의 포스터치 트랙패드처럼 진동을 통해 실제 클릭감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 덕분에 사용자는 가벼운 터치부터 강한 클릭까지 10단계 압력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 G 허브를 활용하면 5단계의 빠른 리셋(Trigger Reset) 도 설정할 수 있다. 로지텍은 이러한 기능이 클릭 지연을 최대 30ms 줄여, FPS 게이머와 e스포츠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드웨어 성능 역시 강화됐다. 슈퍼스트라이크는 최대 4만4000 DPI 센서와 8k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해 높은 정밀도를 제공한다. 가격은 179.99달러로 책정됐으며,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향후 경쟁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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