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대 패밀리 전기 SUV 등장... 테슬라 모델 Y 정조준
||2025.09.17
||2025.09.17
●"스포티지급 공간에 전기차 혜택까지"... EV5, 한국형 패밀리 전기 SUV의 시작
●CATL 배터리, 펫 모드, 디즈니 협업 GUI... 국내 맞춤형 차별화 전략
●보조금 반영 시 4,000만 원 초반... 테슬라 모델 Y와 정면 승부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가 다섯 번째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면서, 전기차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습니다. EV6와 EV9으로 상징되던 고급 전기 SUV 라인업에서 한 단계 낮춘 '실속형 패밀리 전기 SUV' 포지션으로 자리 잡은 EV5는 스포티지, 투싼과 맞먹는 크기에 전기차만의 첨단 안전 기능을 더해 '가족을 위한 합리적인 선택지'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기아의 다섯 번째 주인공 'EV5' 스포티지급 차체, 패밀리 SUV로 주목
기아는 2021년 EV6를 시작으로 EV9, EV3, EV4를 연이어 선보이며 전동화 전략을 강화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등장한 EV5는 기아 전용 전기차 라인업의 다섯 번째 모델로, 본격적으로 대중 시장을 겨낭한 전기 SUV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특히 EV5는 단순히 중국 전용 모델을 들여온 것이 아니라, 국내형 배터리와 안전 사양, 실내 디자인을 대거 차별화하여 내수 시장에 최적화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초기 구매자뿐 아니라 내연기관 SUV에서 갈아타려는 고객까지 흡수하겠단느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또한, EV5의 차체 크기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750mm로, 기아의 상위 모델인 스포티지와 거의 유사한 체급을 자랑합니다. 다만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실내 공간은 더 효율적으로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넓은 수납공간과 풀플랫 시트, 1열 시트백 테이블, 그리고 반려동물까지 고려한 펫 모드까지 적용해, 실제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합니다. 특히 펫 모드는 반려동물을 차량에 두고 내려야 할 때 실내 온도를 자동으로 유지하고, 버튼 오작동을 방지하는 등 디테일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81.4kWh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 시 460km 주행 가능
EV5는 81.4kWh의 NCM 배터리를 탑재하고 160kW급 전륜구동 모터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으며, 최고 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29.5kg.m에 1회 충전 시 46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한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약 30분이 소요됨에 따라 장거리 이동 시에도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합니다.
기아는 EV5에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 조작만으로 가속, 감속, 정차가 가능한 i-페달 3.0을 적용해 운전 편의성은 물론 탑승객의 승차감까지 향상시켰습니다. 이와 함께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 3.0을 탑재해 전방 교통 흐름과 다양한 내비게이션 정보를 활용해 주행 상황에 따라 최적의 회생 제동략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EV5에는 현대차그룹 최초로 가속 제한 보조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운전자가 급가속을 시도할 경우 경고 메시지와 음성 알림 후 가속을 제한해 안전을 확보합니다. 또한, 정차 중 페달 오조작을 방지하는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도 포함돼, 초보 운전자나 고령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러한 기능이 경쟁 모델인 테슬라 모델 Y나 현대 아이오닉 5에서는 볼 수 없는, 기아만의 안전 철학을 반영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V5 가격과 보조금, '4,000만 원대 전기 SUV' 현실화
EV5의 가격은 롱레인지 기준 ▲에어 4,855만 원 ▲어스 5,230만 원 ▲GT-라인 5,340만 원입니다. 전기차 세제 혜택과 서울시 보조금을 반영하면 에어 트림 기준 4,000만 원 초반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이는 내연기관 스포티지 풀옵션 가격대와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이며, 테슬라 모델 Y 주니퍼(보조금 반영시 5,000만 원대 중후반) 대비 가성비 측면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합니다. 따라서 EV5는 '첫 전기 SUV'를 고민하는 가족 단위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V5는 명확히 테슬라 모델 Y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모델 Y가 글로벌 전기 SUV 시장에서 입지를 굳힌 만큼, 기아는 가격 경쟁력과 패밀리 SUV 특화 기능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EV5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패밀리 SUV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기아는 EV5를 통해 보급형 전기 SUV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고, 전기차 대중화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될 전망입니다. EV5는 합리적인 가격과 패밀리 SUV다운 실용성을 앞세워 '국민 전기 SUV'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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