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소형 SUV ‘스토닉’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공개... 유럽 시장 재공략 나선다
||2025.09.17
||2025.09.17
●디자인·실내·안전 사양 전면 개선, '작지만 강한 SUV'로 재탄생
●전동화 과도기 유럽 시장 겨냥, 내연기관·MHEV로 선택지 확대
●EV3·EV4·EV2이어 전략형 내연기관 모델까지... 기아의 다층 공세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기아가 소형 SUV '스토닉(Stonic)'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전기차 전환 속도가 국가별로 다른 유럽 상황을 고려해 내연기관(ICE)과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입니다. EV3, EV4, EV2로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에 더해 내연기관 모델까지 다층적인 라인업을 펼치며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습니다.
스토닉, 단종 대신 수명 연장... 디자인 변화로 더 세련된 소형 SUV
기아 스토닉은 2017년 유럽 전략형 모델로 처음 등장했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를 했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전량 수출하는 전용 차종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3만 3,272대가 유럽으로 수출돼 같은 기간 유럽으로 수출차의 약 20%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단종 대신 부분변경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기로 한 배경이기도 합니다.
신형 스토닉은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습니다. 전·후면 범퍼 새 디자인으로 전장이 25mm 늘어 더욱 안정적인 비율을 갖췄습니다. 전면부 디자인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입체형 그릴, 후면부 디자인은 테일게이트와 스키드플레이트 디자인 재설계로 한층 단단한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실내는 소형 SUV임에도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 멀티모드 터치 디스플레이, USB-C 고속 충전 포트, 무선 스마트폰 충전,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갖췄습니다. 신규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디자인까지 적용해 상위 세그먼트 SUV 못지않은 프리미엄 디자인 감각을 구현했습니다.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커넥티비티, 안전 사양, 동급 최고 수준
신형 스토닉은 '기아 커넥트(Kia Connect)'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와 스마트폰·스마트워치로 차량 잠금과 시동이 가능한 디지털 키를 지원합니다. 동급에서는 보기 힘든 첨단 기능을 담아 소형 SUV 이상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스토닉은 최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적용했습니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전방 충돌 방지 보조 1.5,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차로 유지 보조 등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기아는 EV3 흥행을 기반으로 전기차 전략도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유럽 전략형 모델 EV2를 투입할 예정이며,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병행 투입하는 다층 전략으로 유럽 전동화 과도기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스토닉은 단종 대신 수명 연장을 택하며 작지만 강한 SUV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유럽 소비자들이 원하는 내연기관과 전동화를 아우르는 전략은 기아의 치밀한 계산이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이제 관건은, 기아가 EV 라인업과 스토닉 같은 내연기관 모델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유럽 시장 점유율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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