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월 판매 신기록… 생명 지킨 ‘안전성’으로 신뢰 구축
||2025.09.17
||2025.09.17
[더퍼블릭=양원모 기자]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역대 최다 월 판매 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성장 배경으로 '차량 안전성'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같은 달 대비 10.9% 증가한 17만 9455대를 판매하며 역대 월간 최다 합산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전기차는 1만 6102대가 판매돼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고, 이 가운데 아이오닉5가 절반 가까운 7773대를 차지했다.
아이오닉5의 판매 호조 배경에는 실제 사고에서 입증된 안전성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달 SNS 이용자 셰인 배럿은 정차 중 픽업트럭의 시속 96㎞ 이상 속도로 추돌당한 사고 경험을 공유했다. 차량 후면부가 대파됐음에도 뒷좌석에 탑승한 18개월 쌍둥이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경미한 찰과상만 입고 무사했다는 것이다.
배럿은 "아이오닉5가 나의 가족, 특히 뒷좌석의 18개월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며 "아마 다시 아이오닉을 살 것 같다"고 밝혔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후면부가 심하게 파손됐지만, 승객 공간과 카시트는 온전한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이오닉5에 적용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는 충돌 시 충격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로드패스 최적화와 다중 골격 구조를 갖췄다. 후방 추돌 시에는 리어 멤버가 의도적으로 변형되며 충격을 흡수하면서도, 핫스탬핑 강판으로 보강된 하부 멤버가 세이프티 존과 배터리를 보호하는 구조다.
실제로 아이오닉5는 올해 3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총 14개 차종이 TSP+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차량의 안전성은 여러 실제 사고 사례를 통해 입증돼 왔다. 2021년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GV80 운전 중 여러 번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차량 내부가 대체로 손상되지 않아 생명을 건졌다.
2022년 12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N 탑승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를 굴러 떨어지고도 큰 부상 없이 생존했으며 같은 해 5월 체코 아이스하키 선수가 기아 EV6로 트램과 충돌했으나 경미한 부상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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