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동료 같은 AI 구현하라"...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AI 전략 시험대
||2025.09.17
||2025.09.17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핵심 사업인 오피스 소프트웨어에 AI를 결합해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데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를 포함하는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내놓고 기업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지만 기업들 사이에선 사용자당 월 30달러라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기능 측면에서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여전하다.
디인포메이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오피스에 고도화된 AI를 추가하고 고객들에게 이들 AI 기능이 돈 내고 쓸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지 못하면 오피스 사업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은 엑셀 스프레드시트에서 다음에 올 내용을 정확히 채워 넣는 것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등 기본 기능에서도 종종 문제를 겪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지적했다.
이를 고려해 나델라 CEO는 최근 몇개월 간 365 코파일럿 품질 개선을 최고 우선순위에 놓고 조직 및 제품 측면에선 이런저런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매주 365 코파일럿 현황 점검 회의도 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365 코파일럿이 인사 관리자나 주니어 영업사원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이 ‘채용'할 수 있는 '동료 직원’ 처럼 효과적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365 코파일럿 AI 기능들에 대해 보다 후한 할인을 제공하며 가격도 점차 낮추고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고객들 및 영엄담당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더버지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에 별도 요금이 필요했던 세일즈, 서비스, 파이낸스 코파일럿을 10월부터 추가 비용 없이 365 코파일럿 사용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사용자당 월 30달러만 내면 365 코파일럿과 세일즈, 서비스, 파이낸스 기능까지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근 행보는 365 코파일럿이 당초 계획한 일정에 맞춰 개발되지 못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3년 365 코파일럿 출시 당시 곧 준비될 것이라고 했던 고급 AI 기능을 여전히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올해 초 출시 예정이던 일부 기능들은 연기됐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여름 코파일럿이 엑셀 파일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올해말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팀은 AI 모델이 엑셀 파일을 제대로 읽도록 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이 팀즈 화상 통화 참가자들이 공유하는 내용을 확인하고, 참가자들 서면 질문에 답변하며, 회의 후 내용을 요약하는 기능 등도 무기한 연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고객에게 보낸 공지문에 따르면, 이들 기능들은 원래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간판 소프트웨어에 오픈AI 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앤트로픽 AI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이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대한 대규모 투자로 오픈AI 모델을 재사용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경쟁사인 아마존웹서비스에서 돌아가는 앤트로픽 모델을 돈 내고 쓰기로 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오피스 AI 기능들을 개발하는 리더들은 앤트로픽 최신 모델이 엑셀 회계 기능 같은 작업들을 자동화하거나 고객 지시에 따라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하는데 있어 오픈AI보다 낫다고 판단했다고 디인포메이션이 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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