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는 기억하고 클로드는 잊는다…AI 기록 방식 비교
||2025.09.16
||2025.09.16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와 클로드(Claude)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기록하지만, 그 방식은 크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프로그래머 슈록 카마니(Shlok Khemani)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챗GPT는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방대한 메타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유지한다. 사용자가 설정에서 이를 비활성화하지 않는 한, 새로운 대화를 시작해도 이전 기록이 참고된다. 반면, 클로드는 대화를 시작할 때마다 백지상태에서 시작하며, 명시적으로 호출되지 않으면 기록을 활용하지 않는다.
챗GPT는 사용자와의 대화에서 얻은 정보를 '사용자 지식 기록'으로 저장하고, 이는 고밀도의 요약 형태로 남는다. 사용자가 참여한 프로젝트나 선호도 등이 포함되며, 이는 새로운 대화에서도 반영된다. 또한, 최근 대화 내용과 상호작용 메타데이터도 저장되어 즉각적인 맞춤형 응답이 가능하다.
그러나 클로드는 대화 중 기록을 참조하지 않으며, 특정 키워드로 호출될 때만 기록을 검색한다. 예를 들어,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에 어떤 대화를 했지?'라는 질문에 대해 클로드는 정확한 기간을 지정해 대화 기록을 검색할 수 있다.
카마니는 "챗GPT는 소비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사용자가 별다른 조작 없이도 AI가 자신을 기억하도록 설계됐다"며 "반면 클로드는 개발자와 전문가를 위한 도구로, 명시적으로 호출할 때만 기록을 참고하도록 설계됐다"고 분석했다. 두 AI의 기록 시스템 차이는 각 플랫폼이 지향하는 사용자 경험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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