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롤라 부분변경 유출, ‘패밀리룩 넘어 트윈스룩’
||2025.09.15
||2025.09.15
토요타 준중형 세단 코롤라의 부분변경 모델이 10일 중국 공업화정보부 등록자료에 공개됐다. 브랜드 스스로 공개했다기 보다는 등재 후 몇 분 안에 퍼지는 중국 특징이 반영된 셈이다.
이번에 드러난 토요타 코롤라는 최근 이 브랜드의 패밀리룩 그대로를 보여준다. 프리우스, 캠리, 라브 4 계열로 이어지는 디자인은 사실상 거의 쌍둥이 처럼 보일 정도로 비슷하다. 차의 용도에 따라 체급차이만 두었을 뿐 사실상 비슷한 디자인.
C자형 주간주행등이 좌우를 감싸면서 얇은 라인으로 좌우 범퍼를 이어내는 디자인은 앞선 프리우스와 캠리 등 형제차들에서 이미 선보인 디자인이다. 여기에 단정한 범퍼와 프론트를 바짝 엎드려 낮춘 채 전면부 유리는 루프까지 곧고 길게 뻗었다.
리어뷰도 앞서 차들에서 보여준 느낌과 큰 차이별점이 없다.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길고 얇게 뻗은 램프 디자인 그리고 좌우를 연결한 형태로 단정하지만 심심하다. 심지어 하이브리드 모델에서조차 푸른색이 가미된 브랜드 엠블럼을 제외하면 동일하다.
다만 측면에서 휠 디자인은 날카로우면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이즈도 기존 코롤라의 것과 비교하면 16인치와 17인치를 고를 수 있다. 동급의 경쟁자들이 감각적인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술을 듬뿍 담아내며 눈길을 끄는 것과는 다르다. 토요타 코롤라는 장점을 도드라지게 표현하기 보다는 단점을 지워내는 개발방식을 추구하며 베스트 셀링카 자리에 올랐다.
한편, 토요타코리아는 국내에 코롤라를 들여올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 렉서스의 고급화 작업에 더 집중하며 국산차 그리고 유럽산 모델들과 차별화에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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