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 차세대 C63 직렬 6기통 탑재 확정... 하지만 V8은 돌아오지 않는다
||2025.09.13
||2025.09.13
●"4기통은 실패였다"... AMG, 결국 직렬 6기통으로 회귀
●차세대 C63, V8 대신 3.0리터 직렬 6기통 탑재 확정
●하이브리드 여부 미정... BMW M3·아우디 RS4와 동급 경쟁 예고
안녕하세요.
자동차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유니지(유카포스트)입니다.
한때 "작은 엔진으로도 슈퍼카급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2.0리터 4기통 터보를 밀어붙였던 메르세데스-AMG C63. 그러나 시장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결국 AMG는 전략을 수정해 차세대 C63에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팬들이 기다리던 V8의 귀환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4기통의 실험, 그리고 그 한계
메르세데스-AMG는 현행 C63에 2.0리터 4기통 터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하며 다운사이징 전략을 시도했습니다. A45 S에서 검증된 엔진이라 성능은 뛰어났지만, 'C63은 V8의 상징'이라는 팬들의 기대와는 달리 현실은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반면 경쟁사 BMW M3와 아우디 RS4는 여전히 직렬 6기통을 고수하며 "정통 고성능 세단" 이미지를 지켜냈습니다. 이로 인해 AMG의 선택은 시장에서 실험적이지만 실패한 도전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실패 인정한 메르세데스-벤츠, 3.0리터 직렬 6기통으로 회귀... V8 부활은 없을까?
AMG 세일즈·마케팅 총괄인 마티아스 가이저는 최근 인터뷰에서 "앞으로 4기통이 있던 자리에 직렬 6기통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CLE 53 쿠페와 E53 AMG에서 이미 사용 중인 최신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결합해 442마력을 내거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합 시 603마력까지 낼 수 있습니다.
한편, CLE 53 쿠페에서는 최고출력 422마력(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보조)을 발휘하며, E53 AMG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조합으로 603마력까지 끌어올립니다. 아직 차세대 C63이 하이브리드인지, 순수 내연기관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AMG 팬들이 기다리던 "6기통의 귀환"은 현실화됐습니다.
많은 팬들은 여전히 V8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과거 C63 AMG는 자연흡기 6.2리터 V8에서 시작해 다운사이징된 4.0리터 V8 바이터보로 이어지며 독보적인 사운드와 폭발적인 성능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V8 복귀 계획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에는 환경 규제와 효율성 문제로 인해 AMG가 다시 V8을 꺼내들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우세합니다.
6기통으로 부활 예정인 'C63'... BMW M3, 아우디 RS4 경쟁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한편, BMW M3(직렬 6기통 523마력)와 아우디 RS4(직렬 6기통 450마력)는 여전히 6기통 중심의 라인업을 유지하며 강력한 주행 감각을 제공합니다. AMG가 3.0리터 직렬 6기통으로 회귀하는 것은 결국 경쟁 구도에 다시 맞추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행 C63 S의 680마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대비 출력은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운전자가 체감하는 주행 감성과 AMG 특유의 사운드입니다. 이 부분이 다시금 충족된다면 팬들의 신뢰를 되찾을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차세대 C63은 메르세데스가 최근 뮌헨 모터쇼 에서 공개한 차세대 전기 C클래스 티저와 병행해 출시될 예정입니다. AMG가 전동화와 내연기관의 경계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가 핵심 포인트입니다. 순수 내연기관 직렬 6기통 모델이 될지, 하이브리드 형태로 등장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과거 메르세데스-AMG C63은 고성능 뿐만 아니라 V8 엔진을 상징하는 대표 모델로 기억되었습니다. 하지만 각종 규제로 인해 V8 엔진이 사라진 오늘날의 메르세데스-AMG C63은 팬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직렬 6기통 AMG는 과연 팬들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기 위해 무엇인가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사운드와 감성까지 V8 감성을 되살릴 수 있을지 메르세데스-AMG의 고민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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