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쏘울, 17년 역사 뒤로하고 내달 단종
||2025.09.12
||2025.09.12
기아의 대표 모델인 쏘울이 17년 만에 생산을 종료한다. 기아는 10월부터 광주2공장에서 쏘울의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쏘울은 2008년 출시 이후 총 233만 대 이상 판매되며 소형 SUV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기아는 새로운 모델에 바통을 넘기며 쏘울을 단종시키기로 결정했다.
쏘울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은 7월 말 기준 233만 6000대에 달한다. 이 중 95.6%인 223만 4000대가 해외에서 판매되었다. 쏘울은 기아의 수출 효자 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 수출 물량은 6만 20대에 달했다. 이는 대표 전기차 모델인 EV6, EV3, EV9의 수출량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올해 7월까지도 3만 6056대가 수출되며 인기를 끌었다.
기아는 쏘울의 단종을 라인업 효율화의 일환으로 설명했다. 기아의 소형 SUV인 셀토스는 내년에 2세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쏘울을 정리함으로써 차량 생산과 마케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셀토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여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2공장은 쏘울의 생산 종료 이후 스포티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기존의 쏘울 생산 라인에서 스포티지를 조립하여 밀린 대기 물량을 소화할 예정이다. 기아 노조는 광주2공장에서 향후 출시할 신규 전기차 물량을 배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스포티지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쏘울의 단종이 생산 물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과 지난해 영업이익 3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최장 만 64세까지의 정년 연장과 주 4일 근무제 도입도 주장하고 있다. 기아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8.3% 감소한 5조7734억원이었다.
교섭 결렬에 따라 기아 노사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밟게 된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게 된다. 현대차가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한 만큼 기아 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성과금 지급에 합의하였다.
한편, 광주2공장에서 11일 정전이 발생하여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다. 오전 8시부터 도장 라인의 전력 공급이 끊겨 도장 공정이 중단되었으며, 차체 라인은 정상 가동되었다. 정전은 오후 3시 10분에 복구되었고, 도장 공정의 중단으로 인해 스포티지와 쏘울 생산에 일부 차질이 발생하였다. 기아오토랜드 관계자는 도장 라인의 중단으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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