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투피플]"프라이빗 클라우드도 현대화 중요...서버 가상화 중심 벗어나야"
||2025.09.12
||2025.09.12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브로드컴에 인수되면서 국내에서 한동안 공식적인 활동이 뜸했던 VM웨어가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11월에는 글로벌 컨퍼런스 익스플로러에서 나왔던 메시지를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익스플로러 코리아 행사도 재개한다.
대표적인 가상화 소프트웨어 업체인 VM웨어는 2023년 브로드컴에 인수된 이후 영구 라이선스 판매를 중단하고 구독 모델 중심으로 영업 방식을 재편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 VM웨어 사용자들 사이에서 구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이 틈을 타고 경쟁사들은 탈 VM웨어 마케팅에 앞다퉈 뛰어들었다. VM웨의 대안을 프로모션하는 마케팅 캠페인들이 쏟아졌다. 대외 활동만 놓고 보면 VM웨어는 이같은 공세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년 개최하는 익스플로러 코리아 컨퍼런스도 열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에 컨퍼런스를 다시 개최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컨퍼런스에 앞서 브로드컴은 최근 역시 2년여 만`에 한국에서 공식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로드컴과 통합 이후 VM웨어 사업 현황 및 전략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브로드컴 소프트웨어 부문 폴 사이모스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구독 모델로 판매 방식을 재편한 것을 둘러싼 비용 부담 논란과 관련해 큰틀에서 보면 구독 모델이 비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하는데 공을 들였다.
그는 "VM웨어 클라우드 파운데이션(VCF) 9.0'을 도입에 따른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강조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모스 부사장에 따르면 기존 1만여 VM웨어 고객 중 87%가 이미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인 VCF를 구독 방식으로 도입하고 있다. 활용폭에 있어선 고객들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세는 구독으로 가고 있다는 얘기였다.
VM웨어는 그동안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서버 한대를 여러대로 나눠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버 가상화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퍼블릭 클라우드를 대표했다면 VM웨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주도하는 회사들 중 하나였다.
이와 관련 사이모스 부사장은 서버 가상화만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효과를 제대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서버 가상화에 집중하다 보니 네트워크나 스토리지는 사일로(Silo)로 분라돼 있었다"면서 "VCF는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에 컨테니어, 프라이빗 AI 모두 지원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현대화하고 단순화해 TCO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라이선스 정책 개편 이후 기존에 VM웨어 사용자들은 계약 기간에 한해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계약 기간이 끝나 구독 모델로 전환하지 않은 고객들의 경우 보안 패치 등은 지원하고 있다. 그러면서 기존 환경을 VCF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사이모스 부사장은 "VCF을 통한 클라우드 리셋은 이미 현실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개편하는 것을 넘어 퍼블릭 클라우드를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것도 고객들이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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