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GLC 전기차 공개… AI 기반 운영체제 탑재 [IAA 2025]

IT조선|허인학 기자|2025.09.11

메르세데스-벤츠가 9일(현지시각) 개막한 ‘IAA 모빌리티 2025’ 모터쇼에서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 첫 번째 모델인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The all new GLC with EQ Technology)’를 공개했다.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새로운 전동화 전략을 대표하는 모델로, 총 네 가지 구동 시스템 포트폴리오가 제공될 예정이다.

출시 모델 중 최상위 트림은 GLC 400 4매틱이다. 최고출력 360㎾를 발휘하며, WLTP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713킬로미터(㎞)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시스템은 고도로 통합된 모듈식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됐다. 94킬로와트시(㎾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국가별 사양에 따라 DC 컨버터를 적용해 400볼트(V)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 메르세데스-벤츠

외관은 진화된 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전면에는 새로운 형태의 크롬 그릴이 적용됐으며,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벤츠 스타 로고를 형상화한 디테일이 반영됐다.

실내에는 39.1인치 크기의 MBUX 하이퍼스크린이 탑재됐다. 이는 현재까지 벤츠 모델 중 가장 큰 화면이다. 여기에 162개의 스타 로고가 빛나는 스카이 컨트롤 파노라믹 루프도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실내. / 메르세데스-벤츠

이번 모델의 핵심은 인공지능(AI) 기반 운영체제 ‘MB.OS 슈퍼브레인’이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편의 기능, 충전 등 모든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AI를 통합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4세대 MBUX도 탑재됐다.

차체 크기는 내연기관 GLC보다 커졌다. 휠베이스는 기존 대비 84밀리미터(㎜) 길어졌으며, 트렁크 용량은 570리터(L), 프렁크 용량은 128L다. 또한 ‘터레인(TERRAIN) 모드’ 기능을 적용해 비포장도로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투명 보닛’ 기능을 통해 시야를 확보했다. 회생제동과 마찰제동을 일관되게 제어하는 ‘원-박스 브레이킹 시스템’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외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기반으로 한 MB.DRIVE 시스템, 그리고 S-클래스에 적용된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이 함께 적용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후면.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디 올 뉴 GLC 위드 EQ 테크놀로지 후면. / 메르세데스-벤츠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본 서비스는 패스트뷰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