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업으로 번진 임단협… 21차 교섭 끝에 잠정합의안 도출
||2025.09.10
||2025.09.10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부분 파업까지 이어졌던 현대자동차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오후 2시부터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21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지난해 경영성과급 450%와 158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교섭은 노조가 부분 파업에 돌입한 후 처음으로 진행된 교섭이다. 이 자리에서 사측의 제시안을 받은 노조는 내부 논의를 거쳐 임금성, 쟁점안건에 대한 추가 제시를 요청하는 등 몇 차례 정회하기도 했다.
사측은 3차 제시안과 4차 제시안을 연이어 노조에 제출하면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4차 제시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급 450%+1580만원 ▲주식 보통주 10주+우선주 20주+재래 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사측이 제시했던 1차 제시안과 비교하면 기본급은 1만3000원 올랐으며 성과급은 100%+580만원, 우선주 20주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통상임금을 확대 적용하고 고정OT(시간외 근로수당)를 1% 인상하기로 했다.
핵심 쟁점이었던 정년연장과 관련해서는 법 개정 시 대상 및 근로조건 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방향으로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이달 15일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될 경우 올해 임단협은 마무리된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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