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15일 찬반투표
||2025.09.09
||2025.09.09

현대자동차 노사가 월 기본급 10만원 인상을 포함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현대차 노사는 9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제21차 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50%+1580만원 △주식 30주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을 지급하면서 연구능률향상비 등 각종 수당을 통상임급에 삽입하기로 했다.
정년은 계속고용제(정년 퇴직 후 1년 계약+추가 1년)를 유지하면서 향후 법 개정 시 노사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노동시간 단축, 임금제도 개선 등 주요 의제를 논의할 노사 공동 TFT도 구성한다.
노사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 대응을 위해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과 차세대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경쟁력과 고용 안정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H-안전체험관 건립도 합의했다. 최신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안전 교육 시설을 마련해 안전 최우선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지역 상권 활성화 대책도 포함됐다. 기존 체육대회를 개편해 직원이 사업장 소재 지역에서 팀워크 활동시 1인당 4만원을 지원하고 연간 290억원을 지역사회 소비에 투입하기로 했다.
잠정합의안은 15일 조합원 찬반투표로 최종 확정된다. 노사는 6월 18일 상견례 이후 83일 만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과 협력사 우려 속에서도 노사가 미래 생존과 위기 극복 의지를 공유해 잠정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최고 품질 자동차 생산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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