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갈등, AI로 해결?…콜롬비아대 ‘스웨이’ 도입 검토
||2025.09.08
||2025.09.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콜롬비아대가 학생 간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토론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 중이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콜롬비아대가 카네기멜론대 연구진이 개발한 '스웨이'(Sway)를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학생들을 매칭해 토론을 유도하고, AI가 대화를 조율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콜롬비아대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반유대주의 논란 해결을 위한 2억달러(약 2777억원) 규모의 합의를 체결했다. 이 합의는 13억달러(약 1조8049억원) 규모의 연방 자금 접근을 복원하는 대가로 이루어졌으며, 학교 측은 데이터를 정부에 제공하고, 시위 규제를 강화하며, 국제 학생 감독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AI를 활용한 갈등 해결도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스웨이는 학생들이 민감한 주제를 논의할 때 AI 가이드가 개입해 이성적 토론을 유도하는 기능을 갖췄다. 학생들이 논의하는 동안 AI가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부적절한 표현을 수정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스웨이는 미국 정보기관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토론 데이터를 익명화해 공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치적·역사적 맥락을 배제한 채 단순한 갈등 해소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스웨이의 초기 테스트에서는 50%의 참가자가 토론 후 의견을 바꿨다고 응답했지만, 그 방향성이 진실을 향한 것인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한편, 콜롬비아대는 칸아카데미의 스쿨하우스 다이얼로그(Schoolhouse Dialogues)를 활용해 고등학생들의 시민성을 평가하고 입학 심사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