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 AI 활용 새 국면…‘위대한 앰버슨가’ 미공개 영상 복원 시도
||2025.09.08
||2025.09.08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스타트업 페이블(Fable)이 오손 웰스 감독의 고전 영화 '위대한 앰버슨가'(The Magnificent Ambersons)에서 삭제된 장면을 AI 기술로 복원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가 전했다.
원래 웰스 감독은 131분짜리 원본 버전을 제작했으나, 제작사인 RKO 픽처스가 감독의 동의 없이 88분으로 편집해 개봉했다. 이에 대해 웰스 감독은 "RKO 픽처스가 이 작품을 망쳤고, 그것이 나를 파괴했다"고 말하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RKO 픽처스는 감독의 편집본만 남기고 원본 필름까지 폐기했지만, 페이블은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플랫폼인 쇼러너를 활용해 삭제된 장면을 복원할 방법을 찾고 있다.
페이블은 쇼러너에서 사용되는 AI 모델인 FILM-1 AI로 삭제된 장면의 키 프레임을 생성하고, 실사 배우의 얼굴을 AI로 변형해 원작 배우들과 최대한 유사한 장면을 재현하는 방식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페이블은 AI VFX 아티스트 톰 클라이브와 협력하며, 이전에 복원 시도를 했던 영화 제작자 브라이언 로즈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페이블은 이번 작업이 상업적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영화사적으로 중요한 작품을 복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 창업자 에드워드 사치는 "80년 이상 사라졌던 명작을 다시 되살리는 것이 목표"라며 "IP 보유자가 원한다면 프로젝트 권리를 기꺼이 양도할 의향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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