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전기차 배터리 열폭주·화재 대응 국제기준 마련 앞장
||2025.09.08
||2025.09.08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 국제기준 마련에 앞장선다. TS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전기자동차 안전성 세계기술규정 전문가기술회의(EVS IWG)' 제30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는 화재와 직결되는 핵심 부품으로 유럽경제위원회(UNECE) WP.29 산하 EVS IWG는 2012년부터 주요국과 단체가 참여해 국제 안전기준을 논의해왔다. 지금까지 29차례 회의를 통해 운행 중 열폭주 시험법, 열전이 시험, 위험저감 전략계획서(RIMA) 등 안전성 평가체계를 개발해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EU·일본 등 7개국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다. 배터리를 강제로 열폭주시켜 열전이 최소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준과 외부 급속가열·관통 등 열폭주 개시 방법을 중점 논의한다. TS는 주차 중 화재 감지·신고 기능을 포함한 능동 안전기준 제정과 전기차 화재위험 자동알림 제도화 필요성을 제안한다.
TS는 이미 '전기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 기술 개발' 연구개발을 추진하며 화재·충돌·내구성 기준을 마련해왔다. 열전이 시험기준, 배터리 잔존수명 표시장치 기준 개발에도 참여하며 국제회의에서 국내 산업계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박선영 TS 자동차안전연구원장은 “국내 평가기술을 국제기준으로 제안해 국민 안전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국제기준 제정을 통해 제작사들이 강화된 평가기술을 도입하고, 국민 불안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