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5] 25㎝ 계단도 거뜬히… 모바, 로봇청소기 한계 넘은 ‘제우스 60’ 공개
||2025.09.06
||2025.09.06
5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5′ 전시관 내 중국 로봇 가전 기업 모바 부스. 업계 처음으로 ‘계단 등반 모듈’을 탑재한 로봇청소기 ‘제우스 60’이 계단을 오르내리자 구름 인파가 몰렸다. 25㎝ 높이의 계단 앞에서 모듈은 센서로 계단 구조와 높이를 감지한 뒤, 다리 역할을 하는 지지대를 올리고 본체를 위로 들어보냈다. 본체가 윗 계단에 안착하자 지지대를 다시 접고, 다음 계단의 위치를 인식해 오를 준비를 했다.
리앙 첸 모바 엔지니어링 총괄은 “로봇청소기가 집안을 자유롭게 이동하지 못하는 가장 큰 걸림돌이 바로 계단이었다”며 “교체형 모듈을 통해 층간 이동 한계를 해결한 것이 다른 로봇청소기와의 차별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모듈은 앞으로 출시되는 모바 로봇청소기 대부분과 호환할 수 있게 설계돼, 저렴한 가격에 계단을 쉽게 오르내리는 로봇청소기를 구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집에 계단이 많은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모듈형 로봇청소기 외에도 팔 2개를 장착한 로봇청소기 ‘시리우스 60′ 또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6축 관절이 달린 왼쪽 팔은 장애물을 집어 올리고, 오른 팔엔 2축 관절에 브러시가 달려 모서리와 틈새 등 사각지대를 청소하는 역할이다. 모바 관계자는 “물건을 집는 팔은 사람의 팔처럼 여러 관절을 이용해 7단계의 정교한 움직임(7자유도)을 구현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물건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닥 재질별로 로봇청소기가 청소 방식을 바꾸는 기술도 내놨다. ‘모비우스 60’은 타일, 목재, 일반 바닥 등 세 종류의 걸레를 충전 스테이션에 보관해두면, 로봇이 바닥 상태를 스스로 인식해 적합한 걸레를 선택해 장착한다. 거실을 청소하다가도 베란다나 타일 바닥으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걸레가 교체돼, 사용자가 신경쓰지 않아도 집 안 전체를 한 번에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는 게 모바 측 설명이다.
모바는 이번 전시에서 로봇 잔디깎이, 수영장 청소 로봇, 창문 청소기 등 아웃도어 관리 제품을 비롯해 주방가전과 펫케어 기기까지 다양한 신제품을 내놨다. 실내 로봇청소기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성장 속도는 빠르다. 지난해 IFA에서 글로벌 무대에 첫선을 보인 모바는 1년 만에 30여개국에 진출했다.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시장에서는 로봇청소기 분야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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