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뉴욕서 ‘CEO 인베스터데이’…"핵심은 로봇"
||2025.09.05
||2025.09.05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주요 경영 전략과 재무 목표를 공개한다.
올해 행사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처음 주관하는 자리로, 지난해 장재훈 부회장이 이끌었던 행사와는 차별화된 무대가 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의 핵심은 로보틱스 비전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로봇 계열사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포함한 로보틱스 기술 개발 로드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외 투자자들의 보스턴 다이내믹스 본사 방문도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현대차그룹이 지분 65.7%를 보유한 로봇 개발 회사이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개인적으로 21.9% 지분을 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향후 보스턴 다이내믹스 상장을 통해 지배구조 개선에 활용할 재원을 마련할 것으로 본다.
또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아틀라스 등 차세대 로봇을 현대차 미국 메타플랜트와 싱가포르 혁신센터에 투입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도 나올 수 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 내 판매 증가를 바탕으로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전환에 재원을 투입한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달 현대차·기아의 미국 합산 판매량은 17만9455대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9만6448대로 11.3% 늘었고, 기아도 8만3007대로 10.4% 증가했다.
펠리세이드, 아이오닉5, 스포티지, EV9 등 RV와 친환경차 모델이 판매 성장을 이끌었다. 친환경차 판매는 4만9996대로 전년 대비 51.8% 증가하며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로보틱스와 스마트 팩토리 전략은 현대차의 장기 성장을 이끌 핵심 축"이라며 "이번 행사는 투자자들에게 현대차가 단순 완성차 기업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와 첨단 제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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