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日 판매량 648대 달성…“수입차 불모지 넘었다”
||2025.09.04
||2025.09.04

현대차가 수입차 불모지로 불리는 일본에서 지난해 판매 기록을 넘겼다.
현대차 일본법인(HMJ)은 1월부터 8월까지 일본에서 총 64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 618만대를 넘겼다. 불과 8개월 만에 전년 기록을 돌파한 것이다.
성장세는 소형 전기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이끌었다. 현대차는 인스터 크로스를 투입하며 인스터 판매 동력을 이어간다.
현대차는 2022년 아이오닉 5, 넥쏘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일본 시장 재진출을 선언했다. 2022년 출시 첫해 아이오닉 5가 '일본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고,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 사상 처음으로 '일본 올해의 차'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도 이뤘다.
현대차는 일본에서 인스터,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5, 아이오닉 5 N을 판매하고 있다. 신형 넥쏘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향후 온라인 판매 전략과 오프라인 공간 확대를 통한 일본 고객 접점 확대로 판매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7월 실시간 화상 상담 서비스를 론칭해 온라인 판매 편의성을 강화했다. 인간적 소통을 중시하는 일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차 복합 고객 체험 공간 '현대차 오사카 CXC'를 비롯해 센다이, 후쿠오카에 쇼룸도 연이어 오픈했다. 연말에는 도쿄, 사이타마 등 일본 수도권 중심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전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 지역 18곳에서는 드라이빙 스폿을 운영하며 일본 고객에게 다양한 시승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일본 사회와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재팬'을 공식 출범했다. 현대차의 해외 첫 공식 브랜드 팬덤이다. 고객이 현대차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 가치를 전파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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