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앤트그룹, 칩 내재화 박차…이노스타 반도체 지분 확보
||2025.09.03
||2025.09.03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알리바바 그룹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이 중국 메모리칩 개발사 이노스타 반도체의 지분을 인수하며, 자국 반도체 산업 지원과 수입 의존도 감소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앤트그룹의 자회사인 상하이 윈야 엔터프라이즈 매니지먼트 컨설팅(Shanghai Yunya Enterprise Management Consulting)이 이노스타 반도체의 1.87% 지분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 이후 이노스타의 등록 자본금은 기존 4600만위안에서 5000만위안으로 증가했다.
2019년 설립된 이노스타 반도체는 저전력·고속 저장 성능을 갖춘 저항성 램(ReRAM) 칩을 개발하는 중국 선두 기업으로, 28나노미터 공정 기반 ReRAM 칩을 생산한 최초의 중국 기업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의 기술 규제 속에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이 자국산 칩 활용을 확대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앤트그룹은 최근 중국산 AI 칩을 활용해 대형 언어 모델(LLM) 학습 비용을 약 20% 절감했으며, 엔비디아 GPU 의존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엔비디아 H20 GPU에 대한 보안 검토를 강화하는 시점에서 이번 투자의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지난해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도 이노스타에 투자하며, VR 헤드셋용 메모리칩 활용을 추진했다.
한편, 앤트그룹은 반도체 내재화를 위한 추가적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상하이 푸단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그룹(Fudan Microelectronics Group)과 협력해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는 칩 개발을 발표했으며, 해당 칩은 디지털 지갑 알리페이의 태그 결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님만을 위한 맞춤 차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