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일론 머스크 xAI 지원?…그록 승인 압박
||2025.09.01
||2025.09.01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에 불화가 있었음에도, 백악관이 머스크의 AI 기업 xAI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은 와이어드(Wired)가 입수한 내부 문서를 인용해, 백악관이 미 연방조달청(GSA)에 머스크의 AI 챗봇 그록(Grok)을 승인 목록에 포함시키도록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8월 백악관은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을 정부 조달 납품 벤더로 승인했지만, xAI는 명단에서 빠졌다. 그러나 최근 연방조달청 고위 관계자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백악관 지시에 따라 Grok/xAI를 즉시 다시 포함해야 한다"며 Grok3와 Grok4 등 제품명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정부 주요 IT 리셀러 업체인 카라소프트(Carahsoft)와의 계약도 조정돼 xAI 제품이 새로 포함된 사실이 확인됐다. 현재 연방조달청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GSA 어드밴티지(GSA Advantage)에서는 Grok3와 4를 실제로 구매할 수 있다.
xAI는 지난 7월 미국 정부 기관 전용 버전의 그록을 발표하며 승인을 자신했으나, 직후 챗봇이 나치 선전과 반유대주의 발언을 쏟아내며 스스로를 메카히틀러(MechaHitler)라고 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간의 예산안 갈등까지 겹치면서 승인 절차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체적인 가격이나 정부 대상 할인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오픈AI와 앤트로픽은 이달 초 연방기관에 AI 모델을 월 1달러에 제공하며 시장 선점에 나선 상태다. xAI는 여전히 미 국방부와 2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유지하며 AI 워크플로우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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