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러스 기아, 모배 역사 또 썼다…KEL 초대 챔피언 등극

AP신문|박수연 기자|2025.08.31

©AP신문(AP뉴스)/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는 31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2일 차 경기에서 최종 합계 173점(89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P신문(AP뉴스)/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는 31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2일 차 경기에서 최종 합계 173점(89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디플러스 기아가 ‘2025 대한민국 이스포츠 리그(2025 Korean Esports League, KEL)’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명가'로서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디플러스 기아(DK)는 31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2일 차 경기에서 72점(35킬)을 추가하며, 최종 합계 173점(89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무려 68점 앞선 결과로, 전날 하루에만 3치킨으로 무려 96점을 쓸어 담으며 '결선 포인트' 5점의 한계를 극복한 것이 사실상 우승 향방을 갈랐다. 자신감이 충천한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은 이날도 두 마리의 치킨을 더하며 흔들림이 없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첫 두 매치에서 각각 3점(1킬), 7점(4킬)으로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32점 차의 우위를 점했고, 매치 3 두 자릿수 득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향해 다시 가속페달을 밟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중반까지 탄탄하게 다진 동쪽 거점을 바탕으로 6페이즈부터 포인트 추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다수의 팀들이 외곽 난전에 힘을 집중하고 있던 틈을 노려, 자기장 중앙부 2인 스쿼드의 제천 팔랑크스를 공략, 2킬을 챙기며 TOP 4에도 안착했다.  

뿐만 아니라, 곧바로 이어진 대전 게임 피티의 공략에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놀부(NolBu·송수안)의 2킬 활약을 앞세워 4대 0 완승을 거뒀다. 비록 채 전열을 정비하기도 전 발발한 광주 이글 아울스와 미르 게이밍과의 3파전 구도 속에서 치킨 획득까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2킬과 순위포인트 6점을 추가, 총 14점(8킬)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AP신문(AP뉴스)/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는 31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2일 차 경기에서 최종 합계 173점(89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P신문(AP뉴스)/박수연 기자 = ▲디플러스 기아는 31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5 KEL' 본선 2일 차 경기에서 최종 합계 173점(89킬)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통해 2위와의 간격을 다시 41점 차로 벌린 디플러스 기아는 매치 4 11킬 치킨으로 사실상 우승 경쟁의 마침표를 찍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마찬가지로 에란겔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다섯 번째 자기장이 자신들이 위치한 강 이남으로 형성되며 안정적으로 후반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파비안(FAVIAN·박상철)이 러브 S2를 상대로 1킬을 뽑아내며 포문을 열었다. 또 러브 S2와의 교전으로 피해가 누적된 농심 레드포스를 곧바로 공략, 일순간 4킬을 수확하는 성과도 올렸다. 

6페이즈를 통해 사실상 전장의 주도권을 쥔 디플러스 기아는 대전 게임 피티로부터도 2킬을 뽑아낸 것은 물론, 유일한 풀 스쿼드 팀으로 TOP 4에 올랐고, 광주 이글 아울스, FN 세종을 차례로 제압하며 21점(11킬)을 획득했다. 파비안과 오살(OSAL·고한빈)이 나란히 4킬씩을 올렸으며, 놀부도 3킬을 보태며 팀의 화력을 이끌었다. 

우승을 확정했음에도, 디플러스 기아의 기세는 미라마 전장에서도 식을 줄 몰랐다. 매치 5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자기장 남쪽에 자리한 채 호시탐탐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엿봤고, 9페이즈 난전 구도에 효과적으로 개입하는 영리함을 보였다. 

이에 지엔엘 이스포츠, 전남 이스포츠, 제천 팔랑크스, 러브 S2와 맞물린 난전 상황에서도 4킬을 챙긴 것은 물론, 러브 S2와의 치킨 게임까지 오르는 데도 성공했다. 그리고 놀부가 1대 2 싸움을 승리, 6킬과 함께 또 한 마리의 치킨을 더했다. 

이어 마지막 경기였던 매치 6에서도 9점(5킬)을 더한 디플러스 기아는 우승 상금 1000만원은 물론, 'PMGC 포인트'에서도 단번에 173점을 더하며 최상위 레벨의 세계 대회인 PM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진출 기대감을 높이게 됐다. 

한편, 배그 모바일 e스포츠 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국내 리그인 PMPS(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시즌 2 일정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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