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나왔다] 한국 땅 밟은 사이버트럭, 인기 모델 선택지 넓힌 벤츠
||2025.08.31
||2025.08.31
테슬라 사이버트럭 공식 출시
벤츠, E클래스·S클래스 트림 추가
이번 주는 테슬라와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라인업에 힘을 보탰다. 테슬라는 미국 출시만으로 국내 팬들을 흥분시켰던 사이버트럭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했고, 벤츠는 주력 모델인 E클래스와 S클래스에 새로운 트림을 추가해 선택지를 넓혔다.
드디어 韓 상륙… 테슬라 사이버트럭
테슬라는 국내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사이버트럭을 공식 출시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픽업트럭 모델로, 2019년 첫 공개 이후 한국에서도 높은 사전 예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출시 가격은 ▲AWD 1억 4500만원 ▲사이버비스트 1억6000만원이다. 9월 4일까지 예약 고객에 한해 우선 공개되며, 내달 5일부터는 일반 고객도 주문이 가능하다. 첫 인도는 11월 말 이후로 예상된다.
예상 주행 가능 거리는 AWD 모델과 사이버 비스트모델이 각각 520km와 496km다. 현재 정부 인증 진행 중인 수치로, 실제 출시되는 차량의 주행 가능 거리는 승인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사이버트럭의 외관은 미래지향적이고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엑소스켈레톤구조로 제작됐으며, 전·후면을 가로지르는 라이트바 디자인은 사이버트럭에서 처음 선보여 현재 자동차 업계의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었다. 실내 또한 핸들·콘솔·컵홀더 등 모든 요소에 각진 디자인을 반영해 사이버트럭만의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구현했다.
기술적 혁신도 돋보인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적용해 340도 이하의 핸들 조작만으로도 충분한 회전 반경을 제공해 대형 차체임에도 민첩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테슬라 최초로 V2L 기능이 적용됐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은 밀리초 단위로 댐핑을 조절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초고강도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과 손상 저항성을 확보했으며, 5톤에 육박하는 견인력과 3400L가 넘는 적재 공간은 다양한 활용성을 제공한다.
3.9톤에 달하는 차체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압도적이다. 트라이 모터가 탑재된 사이버비스트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약 2.7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09km/h에 달한다. AWD는 듀얼 모터가 탑재돼 최대 속도는 180km/h이다.
벤츠, E클래스·S클래스 접근성 높인다… 트림 추가
메르세데스-벤츠는 국내 최고 인기 모델인 'E-클래스'의 신규 트림 2종을 새롭게 내놨다. 이번에 선보이는 모델은 'E 450 4MATIC AMG 라인'과 'E 200 AMG 라인'으로, 총 9개 트림을 운영해 국내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E 450 4MATIC AMG 라인 1억1460만원 ▲E 200 AMG 라인 8000만원이다.
E 450 4MATIC AMG 라인은 E-클래스 AMG라인 중 최상위 모델로 나이트 패키지 및 블랙 휠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동시에 제공한다.
여기에 중앙 디스플레이와 동승자석 디스플레이가 이어진 ▲MBUX 슈퍼스크린 ▲에어매틱 서스펜션 ▲리어 액슬 스티어링 ▲파워 클로징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시스템 등 고급 옵션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E 200 AMG 라인은 기존 아방가르드 단일 트림만 존재했던 ‘E 200’에 새롭게 추가된 트림이다. 차량에는 앞 유리에 주행에 필요한 정보가 투사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브라운 시트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두 모델은 차량 외관에 AMG 프론트 및 리어 에이프런, AMG 전용 휠 등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과 클래식한 세단의 비율이 돋보인다.
차량 내부에도 AMG 플로어 매트를 적용해 스포티한 매력을 놓치지 않았다. 여기에,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동급 최고의 정숙성,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 풍성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기존 E-클래스에 적용된 특징과 장점은 그대로 유지했다.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에도 새로운 선택지를 추가했다. 신규 스탠다드 휠베이스 트림인 '메르세데스-벤츠 S 450 4MATIC'을 출시하고, 9월부터 판매 및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 가격은 1억5960만원이다.
S 450 4MATIC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S-클래스 고유의 고급스러운 디자인, 안락한 승차감, 뛰어난 안전성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여기에 스포티한 디테일과 경쟁력 있는 가격, 자가 주행에 적합한 균형 잡힌 길이의 휠베이스를 더해 주행 편의성을 제공한다.
차량은 S-클래스의 특징인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 세단 형태에 AMG 라인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보다 스포티한 감성을 완성했다. 외관에는 전면부에 A윙 디자인의 AMG 프론트 에이프론과 크롬 처리된 공기 흡입구 및 스플리터가 적용됐고, 후면부에 크롬 트림과 리어 디퓨저가 적용된 AMG리어 에이프론이 탑재됐다.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내부는 블랙 나파 가죽으로 감싼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과 고급스러운 느낌의 나파 가죽 시트가 눈길을 사로잡으며, 내부 바닥에는 AMG 플로어 매트를 적용해 차량 안에서도 AMG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외에, 3D 계기반은 주행 중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은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자동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81마력(ps), 최대토크 51kgf.m를 발휘한다. 여기에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으로 최대 17kW의 출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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