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오펠, 전기차 전환 계획 수정… ‘다중 에너지’ 전략으로 선회
||2025.08.29
||2025.08.29
● 포르쉐, 자체 배터리 생산 계획 철회… 내연기관·하이브리드·EV 병행
● 오펠, 2028년 전기차 전환 선언 수정… 시장 수요 따라 유연한 대응
● EV 수요 둔화와 경기 침체, 독일 완성차 업계 전략 변화 가속
독일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전환 전략을 다시 손보고 있다. 폭스바겐그룹 산하 포르쉐와 스텔란티스 그룹의 오펠이 당초 내세웠던 전기차 중심 노선에서 물러나,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병행하는 ‘다중 에너지’ 전략으로 방향을 바꿨다.
포르쉐는 자회사 셀포스(Cellforce)를 통해 추진하던 자체 고성능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전기차 성장세가 예상보다 둔화되고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의 불확실성이 크다”며 “규모의 경제가 부족한 상황에서 독자적 배터리 생산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포스는 앞으로 생산이 아닌 연구개발(R&D)에만 전념하며, 기존 인력은 폭스바겐그룹의 배터리 사업부인 파워코(PowerCo)로 재배치된다. 포르쉐는 2030년대까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모두 제공하는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며, 순수 전기 카이엔과 718 모델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오펠 역시 EV 전략을 수정했다. 2021년 EV 데이에서 2028년부터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만 판매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최근 이를 철회하고 수요에 따라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모델도 함께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일부 시장에서는 전기차 집중 전략을 유지한다. 이번 결정으로 오펠은 볼보,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과 함께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거나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전환한 제조사 반열에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변화가 전기차 수요 둔화, 경기 침체, 높은 전기차 가격 부담 등 복합적인 요인의 결과라고 분석한다. 충전 인프라 확충 속도가 수요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들이 전략적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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