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프리즈 서울 2025 공식 파트너…한국 거장 이건용과 협업 작품 공개

● BMW, 프리즈 서울 2025 공식 파트너 참가…한국 법인 30주년·아트카 50주년 기념

● 한국 현대미술 거장 이건용과 협업한 BMW i7 아트카 최초 공개 및 라이브 퍼포먼스 진행

● BMW 아트카 컬렉션 18대 미니어처 전시…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월드 투어’ 이어간다

BMW가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Frieze Seoul) 2025’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30개국 12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축제로, 예술계 거장부터 신진 작가들의 작품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전시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BMW는 2022년 첫 개최부터 프리즈 서울을 꾸준히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한국 법인 설립 30주년과 BMW 아트카 컬렉션 5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협업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 아방가르드 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와 함께한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예술, 이동성의 새로운 융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국 거장 이건용과 협업한 BMW i7 아트카 공개

BMW는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이건용 작가와 협업한 플래그십 전기 세단 BMW i7 아트카를 최초 공개한다. 이건용은 신체의 움직임을 예술적 기록으로 남기는 ‘바디스케이프(Bodyscape)’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협업에서는 BMW i7을 ‘움직이는 캔버스’로 재해석했다.

작품은 자동차와 운전자 간 상호작용의 정밀성과 반응성을 표현했으며, 추상적 형태와 단색 면의 대비를 통해 ‘가까움’과 ‘멀어짐’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친밀함과 낯섦이 공존하는 독특한 미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건용 작가는 9월 4일 프리즈 서울 현장에서 직접 ‘이동’, ‘시간’, ‘공간’을 주제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그는 즉석에서 몸짓과 선을 통해 작품을 완성하며, 예술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만남과 연결의 순간을 표현할 예정이다.

BMW 아트카 50주년, 역사 조명 전시 마련

BMW는 올해 아트카 50주년을 맞아 프리즈 서울 전시장 내 BMW 라운지에서 컬렉션의 주요 작품을 엄선해 제작한 아트카 미니어처 18대를 전시한다.

1975년부터 시작된 BMW 아트카 프로젝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제프 쿤스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자동차를 예술 작품으로 승화시켜 왔다. 현재까지 총 20점(디지털 포함)의 아트카가 제작됐으며, 이는 기업·기술·예술을 잇는 협업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BMW는 올해 ‘BMW 아트카 월드 투어’를 통해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아트카 전시와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글로벌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이어간다.

음악·모빌리티 서비스로 VIP 경험 강화

프리즈 서울 2025 기간 동안 BMW는 VIP 관람객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운영한다. 또한 9월 5일 열리는 ‘프리즈 뮤직 서울 2025’의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R&B 가수 크러쉬의 공연을 후원, 예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글 / 원선웅 (글로벌오토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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