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유증’에… 현대차證 “한국금융지주 자본확충 중요해져”
||2025.08.27
||2025.08.27
한국투자증권이 9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한 것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 가능하며, 발행어음 운용 한도도 확대돼 관련 이익의 증가도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금융지주는 자 확충이 필요해졌다고 지적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작년 말부터 이번 유상증자까지 총 1조9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했다”며 “하반기 순이익, 배당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말 별도 자기자본은 11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전날(26일) 9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보통주 1만8000주를 새로 발행하고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 신주 발행가액은 5000만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지분 100%를 보유한 한국금융지주가 전액 출자할 예정이고 조달 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 연구원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IMA 사업에 대한 진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며 “자기자본 확대를 통해 발행어음 운용 한도도 확대돼 관련 이익의 증가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중 레버리지 비율을 고려할 때 한국금융지주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장 연구원은 “앞서 11일에 한국금융지주는 사상 첫 신종자본증권 2500억원을 발행하기로 공시했다”며 “이는 한국투자증권 유상증자에 출자함에 따라 이중레버리지비율(자회사 출자총액을 자본총계로 나눈 비율)이 규제 비율인 130%를 하회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말 한국금융지주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은 122.4%이었다. 유상증자 9000억원을 실시하며 분자인 자회사에 대한 출자총액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분모인 자본총계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충분히 늘려야만 이중 레버리지 비율 규제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장 연구원은 “공시한 2500억원 규모로는 이중 레버리지 비율 버퍼가 다소 여유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최소 4000억원에서 이사회 결의 상의 최대 50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야 이중 레버리지 비율을 126~128%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한국금융지주의 주당 가치 희석이 없다며 목표주가 18만6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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